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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문(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제질문)

[꼬꼬문]이재명 ‘탈모공약’이 경제학적으로 의미 있는 이유는?

경불진 이피디 2022. 1. 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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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가장 화제를 모은 사건을 꼽으라면 이게 빠지지 않을 듯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놓은 탈모 공약’.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는 영상은 온라인에 널리 퍼지면서 소셜미디어에 패러디가 올라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죠. 물론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고요. 탈모까지 공약으로 하는 것이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죠. 하지만 탈모인들 사이에서는 호응이 대단합니다. 게다가 이런 공약이 경제학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 꼬꼬문에서는 탈모 공약을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탈모 공약은 해외에서도 화제입니다. AP와 로이터 통신,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이 이 후보의 탈모공약이 이번 선거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며 탈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를 지지하는 메시지가 넘쳐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한국의 SNS에는 재명이형 사랑해요’, ‘당신을 청와대에 심겠습니다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로이터 통신도 표를 위한 탈모 치료? 한국의 긴장감 있는(hairy) 논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후보가 탈모 관련 커뮤니티에서 뽑는다는 말이 금기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는 슬로건이 담긴 패러디 영상을 제작해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 5명 중 한 명꼴인 1천만 명이 탈모로 고생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해외에 약을 주문하거나 비싼 비용 때문에 대신 전립선 약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공약을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이 후보가 탈모약 건보 보장 공약으로 뜨거운 토론에 불을 붙였다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보편적 기본소득등으로 인기를 얻자 스스로 성공한 버니 샌더스(미국의 대표 진보 인사 상원의원)’라고 불리기 원한다고 밝힌 적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 정말 우리나라의 탈모인구가 1000만명이나 될까요? 1000만명이면 우리 국민 5명중 1명인데 이렇게나 많을까요?

 

일단 네이버나 카카오를 검색해보면 우리나라 탈모인구 1000만이라는 기사는 여럿 쏟아집니다. 특히 2009년 한계레 기사가 눈에 띱니다.

 

불황 속에서 탈모산업은 빛나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국내 탈모 인구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탈모업계에선 탈모 인구가 2005500만명에서 2008900만명 정도로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인 5명 가운데 1명꼴이며, 3년 사이에 거의 두 배가 늘어난 셈이다. 올해는 1000만명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탈모 증상을 보이는 이들을 모두 포함한 수치지만 그래도 일반인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왜 이렇게 탈모 인구가 늘어난 걸까? 다이어트 등의 요인들로 여성 탈모 인구가 빠르게 늘어났고, 탈모가 시작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남성의 탈모 시작 시점은 20대가 55%를 차지할 정도이며, 10대에 시작되는 경우도 21%나 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대부분의 기사에는 탈모인구 1000만 명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져 온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일보2012.02.11···국내 탈모인구 1000만 명연예인도 탈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노컷뉴스 2012.05.07.···국내탈모 1000만 넘어, 젊은 층 48.8% 차지

KBS 2019.12.19···“천 만 탈모 인에 희소식한 번에 열 개씩 심는다

조선비즈2020.06.14.···말 못 하고 끙끙 앓는 탈모인 1000죽지 않지만 죽을 만큼 괴롭

 

이에대해 탈모증 권위자인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이 가장 큰데 질환으로 보기 애매하고 탈모 환자를 정확히 규정하기도 어렵다통상 백인 남성은 50~60%가 탈모가 되고 동양인은 그보다 적고 발생 시기도 늦은 편인데 우리나라 남성의 경우 대략 20% 정도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도 남자보다는 적지만 대략 남자의 80% 수준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1천만 명 정도가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은 팩트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건강보험공단은 병원 치료를 받은 탈모 환자 통계는 이상합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탈모증 진료 환자는 2001103천명에서 2005145천명, 2008165천명, 2009181천명, 2016212천명, 2018225천명, 2020233천명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통계의 대상은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원형탈모증, 안드로젠탈모증, 흉터탈모증 등 일부 병적인 탈모증 환자들이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노화나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인은 제외되긴 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죠. 1000만명이 탈모로 고생하는데 탈모치료는 겨우 23만명.

 

탈모초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탈모약을 복용하거나 모발이식 등을 하는 것은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모발 심는 것은 업체마다 차이가 크지만 300모에 1000만원대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큰 부담이죠. 탈모약도 한달에 수십만원 들어가고. 그래서 좀 저렴한 샴푸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는 별로 없고. 아예 가발을 쓰는 분들도 많죠. 가발도 만만치 않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발의 가격대는 기장이나 재질, 모양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대개 6만원대~60만원대. 물론 300~400만원대에 이르는 모발이식 등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지만 부담은 되죠, 대한가발협회에 따르면 가발산업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군요.

 

게다가 더 중요한 팩트도 있습니다. 탈모하면 나이가 지긋한 4050대의 중년을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2030대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잘못된 식생활과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탈모치료 환자가 23만명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중 20~30대가 얼마나 될까요? 많아야 2만명? 놀랍게도 10만 명을 넘어, 전체의 약 44%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머리 좀 빠지면 어때? 대머리가 더 멋있는데. 탈모가 아닌 분들은 이렇게 쉽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하지만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까지 한다고 하는군요.

 

방송인 홍석천는 탈모관련 다큐에서 이런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처음 머리가 빠지기 시작할 무렵 인생의 미래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절망을 맛봤습니다. 아직도 머리로 향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하고 대머리다’ ‘탈모다라는 지나가는 말에 상처받습니다. 지금 당장 머리카락이 나오게 만드는 약이 있다면 전 재산의 반을 내놓고서라도 머리카락이 있는 인생이 궁금합니다.”

 

이 뿐만이 아니죠. 한 결혼정보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배우자상' 1위는 탈모였습니다. 다른 것은 용서해도 탈모는 용서못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죠.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려는 20, 30대에게 외모는 사회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공포로 인식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때문에 탈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4000억 원대에서 지난해 8조 원대 시장으로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그만큼 탈모인들의 지갑이 얇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이런 비싼 부담 때문에 너무 많고 무분별한 가짜 탈모 정보가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탈모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려는 이들은 도처에 깔려있습니다. 탈모약의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겁을 주며 비싼 값에 효과가 검증되지도 않은 가짜 탈모 특효약을 구매하도록 종용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가짜 정보에 속아 자칫 잘못된 치료를 할 경우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가짜 정보에 휘둘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사멸해버린 모낭은 현존하는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되살릴 수 없다다는 거죠. 따라서 건강보험을 통해 제대로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 아닐까요?

 

더 급한 치료도 있는데, 돈은 어디서 나오나란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설계하기 나름이겠지만 연간 1000억원 정도 지출될 거라고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적은 돈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해 건강보험 지출액이 얼마일까요? 무려 73조입니다. 그 중 1000억원이면 0.14%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정도가 부담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이 현재 17조원에 달합니다. 코로나 이후 국민들이 감기나 교통사고 등으로 병원에 가는 일이 줄었잖아요, 따라서 건강보험 재정이 여력이 있다는 거죠. 충분히 감당할 수준이라는 거죠.

 

게다가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탈모 완전 치료제를 개발하면 노벨생리학상과 노벨평화상을 동시에 따낼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잖아요. 외신들이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탈모치료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해질 수 있잖아요. 많은 기업이나 연구자들이 도전할 수 있고요. 우리나라에서 정말 탈모 완전 치료제를 만들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탈모는 전세계인의 고민입니다. 참고로 탈모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2018년 일본에서 가발 등과 같은 헤어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 '아데란스가'이 조사한 통계가 있습니다. 탈모 남성이 가장 많은 나라는 체코로, 남성 전체인구 중 42.79%가 대머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스페인 42.6%, 독일 41.24% 순입니다.

 

그럼 아시아에서는 어떨까요? 아시아인은 탈모가 좀 덜하다고 하잖아요. 탈모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곳은 일본입니다. 일본 남성 26.78%가 대머리로 1위를 기록했으며, 홍콩 24.68%, 싱가포르 24.06% 순이었습니다. 그럼 한국은? 22.41%로 조사대상 21개국 중 20위로 낮은 편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탈모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죠.

 

해외 주요 국가들은 중증 탈모환자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영국의 경우, NHS(영국 국민의료보험) 제도를 통해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이 있으면 가발 비용을 국가가 부담합니다. 특히 천연 가발 세척 비용에 대해서도 월1회에 한해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뉴질랜드는 보건부(Ministry Of Health) 차원에서 '가발' '부분 가발', '눈썹 가발' 등의 지원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주치의의 진단이 있을 경우, 가발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식입니다.

 

미국은 치료목적으로 가발을 구입할 경우, 세금 공제 혜택을 받습니다. '의료용 보형물' 용도로 가발을 구입할 경우 개별 보험사별로 가발 구입 보조금도 지원됩니다. 지원 대상은 개인 의료보험에 가입된 환자입니다.

 

DPCP(다이페닐사이클로프로페논) 치료도 미국, 일본 등 국가에선 이미 중증 탈모환자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DPCP는 피부 접촉 시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하는 화학물질로, DPCP를 이용한 치료는 50~60%의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처럼 대선 후보가 공약으로 탈모치료를 내세운 것은 처음인 듯합니다. 그래서 의미가 있다는 거죠.

 

요즘 경제경영학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 가운데 평소 고객이 불편함이나 아쉬움을 느꼈을 만한 세밀한 부분까지 찾아내 소비자 중심으로 제품 설계를 바꾸거나 서비스를 개선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마케팅 기법이죠. 작지만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때 감동을 하는 고객 심리를 겨냥한 전략입니다. 거액을 투자해 신기술로 무장한 첨단 제품을 출시하고 매스미디어를 통해 무차별적 광고를 퍼부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매크로(Macro)’한 마케팅과 달리 작은 가치에 감동 받은 고객이 전하는 입소문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모닝의 광고를 보면 손톱이 부서지지 않는 손잡이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예전 자동차 문들은 손을 집어넣어 손잡이를 앞으로 당기게 돼 있었죠. 손을 집어넣는 그 과정에서 여성들의 알록달록한 긴 손톱들이 문을 열면서 부러지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여성 고객들 본인들도 부러지지만 너무 일반적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해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했죠. 그런데 모닝은 손잡이 안쪽의 구멍을 깊게 파고 손잡이를 위아래 쪽에서 모두 당길 수 있는 그립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여성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죠. 이런 세심한 배려의 결과 여심을 사로잡아 여성 고객이 모닝 전체 고객 중 약 6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이처럼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은 너무 작아 고객 본인도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가치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을 놀라게 하고 그 결과 감동을 주는 마케팅이죠. 한마디로 큰 것보다는 작은 감동이 팬을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사람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죠. 큰 선물보다는 생일이나 기념일 등에 커피 쿠폰 등 작은 선물을 보내주는 것에 더 감동되잖나요.

 

그럼 작은 것만 바꾸면 될까요?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3D(Desirable, Distinctive, Durable)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첫째,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Desirable)이어야 합니다. 고객에게는 아무런 가치도 주지 못하는 차별화를 위한 차별화로는 고객의 마음을 당겨올 수가 없죠.

둘째, 지속 가능한 것(Durable)이어야 합니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거나 혹은 또 다른 이유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라면 별 소용이 없습니다.

셋째, 독특해야(Distinctive) 합니다. ‘넘버원(Number One)’이 아니라 온리원(Only One)’이 중요한 세상에 누구나 제공 가능한 가치 또한 고객의 눈길을 끌기가 어렵습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나만의 것이라는 요소가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을 완성합니다.

 

이런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은 선거에도 실제 사용되곤 합니다. 지난 2012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준 결정적인 요인이 바로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으로 꼽힙니다. 당시 오바마 선거캠프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영입해 개인화된 e메일을 유권자들에게 뿌렸습니다. 뿌려진 e메일 중 2만여 통을 분석한 결과 1500가지 변형이 있을 정도로 e메일들은 정교하게 구성했죠.

 

개를 좋아하는 유권자에게는 오바마가 키우는 개 이야기를 해주고,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민주당의 풍력산업 정책을 이야기해 줬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선거자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온라인으로만 약 7000억원의 선거자금을 모음과 동시에 기부자들에게는 거의 매일 전자메일을 뿌려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유권자들의 소유차량, 구독신문, 선호 브랜드까지 파악했기에 가능했던 이런 선거운동은 마치 선거운동원 1명이 유권자 1명을 따라다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낳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재명 후보의 탈모공약도 바로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의 일환입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어찌보면 소소한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해결해주겠다고 나섰으니까요? 탈모인들은 존중받는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러면 팬이 되는 것이죠. 이재명 후보의 탈모공약이 인기를 끌자 윤석열이나 안철수 등도 서둘러 생활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는 탈모공약이 그만큼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 아닐까요? 이번 대선에는 정책이 없다고 언론들에서는 난리치는데, 이런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약이 바로 진짜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 아닐까요?

 

정리:

1. 이재명후보의 탈모공약은 해외에서도 주목한다.

2. 건보 재정으로 1000만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충분하다.

3. 소소하지만 확실한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이 이번 대선 승부를 가를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빠른 시일내에 우리나라 과학자가 탈모 완전 치료제를 개발해서 노벨생리학상과 노벨평화상을 동시에 따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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