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21년2월22일(생명 볼모로 밥그릇 챙기기에 나선 최악 집단이기주의) 본문
◆범죄 의사 '면허 취소법'에…"총파업…접종도 중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14&aid=0001101195
아스트라네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26일 금요일에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고 바로 다음날인 27일에 접종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11만 7천회 분으로 5만 8천 5백명이 맞을 수 있는 물량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 의료진들 가운데, 접종 의사를 밝힌 5만 4천여명으로 국립중앙의료원 등 전국 5곳의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
이런 가운데 의사협회의 돌출행동이 변수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중범죄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의사협회가 백신 접종 거부를 포함하는 총파업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
특히 최대집 회장은 과거 의사협회장 당선 전에도, 유사한 법안을 막말까지 해가며 반대
하지만 변호사와 세무사, 회계사 등 대부분의 전문 직종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같은 규제가 적용돼 왔고 국회의원 역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즉시 의원직을 상실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힘.
정부는 또 정치권 일각에서 '물 백신' 이나 '접종 거부' 등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순조로운 접종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
'생명을 볼모로 밥그릇 챙기기에 나선 최악의 집단이기주의'라는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의사분들 각성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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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신고했다가 취소한 서울아파트 2건 중 1건은 최고가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2216164
지난해 매매된 것으로 신고됐다가 돌연 취소된 서울아파트 2건중 1건은 당시 역대 최고가(신고가) 거래
실거래가 띄우기와 시세 조작을 위한 허위 거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이달 1일부터 국토부가 운영하는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rt.molit.go.kr)을 통해 해당 계약의 취소(해제) 여부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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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갈 때도 보고하고 가라…쿠팡 노동자의 '의무'?
imnews.imbc.com/replay/straight/6095648_28993.html
“화장실 갈 때 보고하고 가는 것이 노동자의 의무다.”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리 같죠. 조선시대나 전태일 열사가 분신했던 동대문 노동착취를 다룬 영화에서나 볼 듯한 이야기이기 때문. 그런데 21세기 한국, 최첨단이라는 서비스로 미국 직상장에 성공한 업체의 현실
혹시 쿠팡을 흠집내려는 가짜뉴스?
MBC 스트레이트는 기자가 직접 쿠팡 물류센터에 취업해 일을 하면서 겪은 일.
일하던 도중 화장실에 잠깐 갔다 온 후 일에 다시 복귀하자마자 관리자가 다가와 작업 속도가 느려 상담
화장실에 다녀왔을 뿐이라며 이의를 제기하자 더 높은 상관에게 데려감. 상관에서 항의를 하자 화장실 갈 때 보고하는 가는 것이 노동자의 의무라는 호통이 돌아옴
도대체 노동자의 의무에 화장실 보고가 있나?
UPH. 시간당 물량 처리 개수를 말하는 이 시스템은 업무량, 속도가 실시간 측정되고 이는 관리자에게 즉시 보고.
UPH가 낮으면 현장에서 호출을 당하거나 이후에 일용직 신청이 거부될 수도 있음.
이 때문에 안전 교육 시간엔 작업장 안에서 절대로 뛰지 말라고 강조했지만 마감시간이 다가오면 관리자부터 뛰기 시작.
노동자들도 빨리빨리라는 채근에 덩달아 뛰다가 다침. 특히 UPH가 낮은 노동자는 방송으로 직접 이름을 부르며 소환. 공개망신을 주는 것. 이 때문에 노동자들은 이런 호출을 ‘공개처형’이라고 부름. 쿠팡 물류센터에서 왜 지난 8개월 간 무려 5명이 사망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
덕평, 동탄, 인천, 칠곡 물류센터에서만 지난 1년 동안 119구급차가 닷새마다 한 번꼴 출동
더 화나는 것은 이런 상황을 개선할 방법과 의지가 우리 사회에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거의 모든 언론은 쿠팡의 직상장에 환호하며 기업가치가 55조원에 달한다는 소식만 전합니다. 쿠팡 김범석 의장의 뛰어난 경영 수완만 칭찬하기 바쁘고요. 저녁에 주문하면 새벽에 도착하는 놀라운 시스템만 감탄합니다. 그 속에서 착취당하고 죽어가고 있는 노동자의 현실에 관심을 기울이는 언론이 드뭅니다. 그토록 칭찬하는 새벽배송이 왜 우리나라에만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언론도 거의 없습니다. 황당한 시스템 속에서 착취당하는 노동자를 구할 방법을 지금이라고 논의하고 소비자들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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