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로 뉴욕 대기오염 순위가 급등했다고?

Q, 외신 사진 하나가 난리가 났죠. 미국 뉴욕 하늘이 마치 영화 속 화성 풍경을 보는 듯한 짙은 오렌지색으로 변했는데요. 바로 캐나다 대형 산불 때문이라는데요. 그래서 현재 뉴욕 공기의 질은 최악이라고 합니다. 그럼 전세계 도시들 대기의 질 순위는 어떨까요? 서울은 몇위일까요?

 

A 캐나다에서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난리가 났죠, 동부에서 번진 산불이 서부까지 동시에 확산한 건 아주 이례적인데요. 이 때문에 전세계 두 번째로 넓은 국토를 넘어 미국은 물론 유럽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CNN에 따르면 캐나다 산불 연기가 지난 수일간 그린란드, 아이슬란드를 거쳐 노르웨이까지 도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산불 연기가 장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라고 하네요. 캐나다 같은 곳의 산불에서 나온 연기는 높은 고도로 올라간 뒤 오랜 기간 대기에 머물면서 훨씬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거죠.

 

실제 2020년에는 미 캘리포니아의 사상최대 산불 연기가 노르웨이 북극 한가운데 제도인 스발바드에서 관측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반면 산불 연기가 넘어와 뉴욕 대기의 질이 사상최악의 수준으로 추락했는데요. IQ에어닷컴에 따르면 이날 뉴욕은 대기오염 순위가 75위로 떨어졌다고 언론들이 전합니다.

 

그래서 11일 IQ에어닷컴에 들어가서 실시간 공기질 순위를 살펴보니 가장 나쁜 곳은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 그 다음으로는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방글라데시의 다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인도 델리, 베트남 하노이 순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네팔의 카트만두가 8위 군요. 히말라야에 있는 도시인데 말이죠. 그리도 쿠웨이트., 중국의 충칭, 우한,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순이고요. 미국 뉴욕은 13위, 그럼 서울은 61위네요. 다행히 공기질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https://youtu.be/mzjUfMz55i8

그럼 가장 공기의 질이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요?

 

노르웨이의 오슬로네요. 그리고 미국 덴버, 콜롬비아 보코타, 중국 선양, 핀란드 헬싱키 순입니다.

 

그럼 지난해 공기질이 가장 나빴던 국가는 어디일까요? 차드, 이라크, 파키스탄, 바레인, 방글라데시, 부르키나파소, 쿠웨이트, 인도, 이집트, 타지키스탄 순입니다. 중국은 25위, 한국 56위, 일본 97위, 미국은 99위, 영국은 101위 순이네요.

 

지난해 공기질이 가장 좋았던 국가는 괌,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버진아일랜드. 바하마, 네덜란드령 카리브, 아이슬란드, 뉴칼레도니아, 그레나다, 호주, 푸에르토리코 등 주로 섬국가들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