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거 아니···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꼴찌에서 1·2위하는 것은?

 

Q. 가위 바위 보 마저도 절대 지면 안되는 나라가 있죠. 바로 일본. 그런데 우리나라와 일본이 나란히 끝에서 1·2위를 다투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게 뭘까요?

 

A. 우리나라와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도 선진국으로 통하죠. 진정한 선진국으로 불리는 3050클럽에도 가입돼 있고요. 그런데 사이좋게(?) 끝에서 1·2위를 다투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게 뭘까요?

 

지난주 금요일이 어린이날이었죠. 그런데 우리나라 인구중 어린이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2022년 국제연합(UN) 인구통계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중 15세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11.6%. 10명중 1명을 살짝 넘는 수준 밖에 안됩니다. 이는 인구가 4000만명을 넘는 전세계 36개국 가운데 뒤에서 두 번째. 그럼 꼴찌는 일본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일본의 어린이 비율은 11.5%. 우리나라와의 차이가 겨우 0.1%포인트 밖에 안됩니다.

 

반면 콩고민주공화국 46.5%, 우간다 44.8%, 탄자니아 43.4%, 나이지리아 40.1% 등은 무려 40%가 넘습니다. 에티오피아 39.6%, 이집트 32.9% 파키스탄 36.6%, 필리핀 30% 등은 30%를 넘고요. 세계 인구 1위인 인도는 25.3%로 2위인 중국 17.2%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인도네시아도 25.2%, 미국과 영국은 18.0%와 17.5%, 러시아 17.7%, 프랑스는 17.2%나 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바로 위인 나라가 이탈리아마저도 12.4%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저출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 알 수 있죠.

 

뭔가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한 세계 꼴찌의 수모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번갈아 차지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셔틀외교를 하는 것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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