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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 가지고 차별하면 벌 받는다?!

경불진 이피디 2023. 5. 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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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충북 보도화면 캡처]

한지붕 두 가족이 아니라 두 메뉴,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충청북도가 지역 출신 대학생 기숙사인 충북학사에서 행사를 하면서 이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는데요. 충청북도는 9일 충북학사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8명을 비롯해 주요 실국장 2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참석자들은 이후 기숙사 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메뉴가 전복 내장 톳밥, 아롱사태 전골, LA돼지갈비찜, 장어 튀김 등으로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었다는 거죠. 그럼 이날 학생들도 같은 메뉴를 먹었을까요?

 

학생들이 먹은 것은 카레밥과 된장국, 단무지. 단가를 따져보니 학생이 먹은 카레밥은 2700, 도지사 등이 먹은 것은 28000.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럼 혹시 저녁 시간이 달랐을까요? 충북MBC가 찍은 영상을 보니 학생들이 식사 중인 가운데 양복을 입은 어른들이 삼삼오오 식판을 들고 자리를 잡는데요. 옷만 다른 것이 아니라 메뉴도 차이가 컸다는 거죠. 학생들이 뼈저린 인생체험을 했다는 겁니다.

 

공정을 그렇게 강조하던 윤석열 정부. 이런 모습에는 뭐라하고 할까요?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김영환 충북지사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까지 했다는데요. 그런데 2021년 책도 냈는데 책 제목이 비겁하거나, 뻔뻔하거나’. 의미심장하죠.

 

음식가지고 차별하는 것이 가장 비겁하다고 하는데 미리 이번 일을 예고했던 것일까요?

https://www.podbbang.com/channels/9344/episodes/24697258?ucode=L-cYlmqQUB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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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이라는데'냉방비' 얼마 느나?

 

오늘(16)부터 전기와 가스 요금이 각각 5.3%씩 오릅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 평균 7천 원 넘게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죠. 하지만 실제 부담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오늘만해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예상되죠.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는 33, 강릉도 33, 청주·대전·전주·광주도 31도입니다. 5월 중순인데 에어컨이 필요하다는 거죠. 이런 더위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합니다. 따라서 전기요금 걱정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누진제 때문에, 올여름 사용량이 많으면 요금이 큰 폭으로 뛸 수 있습니다. 현행 전기 누진제는 3개의 구간, 200h·400h를 기준으로 사용량이 많을수록 기준요금이 크게 오릅니다. 다만 사용량이 많은 여름엔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누진 기준을 300 kwh 초과와 450 kwh 초과로 더 높여 줍니다. 그런데 7·8월만 해당하고 이미 여름 날씨인 56월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서울 가구들의 여름 전기 사용량을 살펴보면 8월 평균치(329 kwh)가 이미 누진 2단계에 해당합니다. 역대급 폭염을 보였던 2018년엔 370 kwh를 넘겼습니다.

 

사용량이 많은 가구의 경우 3단계인 450 kwh를 초과할 수 있는데, 그 구간은 kwh당 최대 307.3원을 적용받습니다.

 

정부는 연평균 4인 가구가 332 kwh를 써 월 44천 원 정도를 낼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한여름엔 최소 75000원을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거의 두배나 차이나죠. 그나마 가정을 줄일 수 라도 있죠. 음식점 등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은 이것도 불가능하죠.

 

올 여름 에어컨도 없이 어떻게 견뎌야 할지 벌써부터 한숨만 나옵니다,

https://youtu.be/kOM9jWXfQkM

부쩍 오른 돼지고기 가격삼겹살 1인분 곧 2만 원 되나

 

전기요금 올라서 냉방비 걱정된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그것만이 아니죠. 최근 돼지고기값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 가격은 1당 평균 6380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9.1%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 1일과 비교해 보니 열흘 만에 12%나 뛰었습니다.

 

대표적인 회식 메뉴인 삼겹살은 통상 봄부터 여름철까지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고 추석 이후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는 상승 폭이 더 가파릅니다.

 

코로나 종식으로 모임과 회식이 더 빈번해져 소비가 증가한 것 외에 돼지 사료에 쓰이는 곡물 가격과 사육비 등도 올라 추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삼겹살 소비자가격도 한 달 전에 비해 11%나 올랐습니다. 식당에서 파는 삼겹살의 1인분 평균 가격은 조만간 2만 원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걱정되는 것이 있죠. 이달 국내에서 발생한 소 구제역. 4년 만에 발생해 초비상이라는데요. 만일 돼지로 확산할 경우에는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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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 로데오 '후끈'그 이유는?

 

한때 젊은 층 발길이 몰렸던 신사동 가로수길에 냉기가 가시지 않고 있다는데요. 공실률이 무려 40%. 하지만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열기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공실률이 0%. 왜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까요?

 

압구정 로데오가 과거의 명성을 찾은 건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착한 임대료 운동' 영향이 컸습니다. 권리금도 없애고 임대료도 한 1~2억 정도 낮췄다는 거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서. 세입자들이 임대료 급등을 견디지 못하고 빠져나가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하면 건물주들도 결국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착한 임대료 운동으로 이런 가능성을 줄였다는거죠.

 

반면 가로수길 같은 경우 그동안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임대료 수준이 조정되지 않은 채로 공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죠.

 

결국 소비자들도 공실이 많은 가로수길보다는 많은 가게들이 장사하는 로데오길로 몰리면서 활기를 띄고 있고요. 임대료 수준과 인상폭 모두 로데오길이 가로수길을 앞질렀습니다.

 

로데오길의 성공은 많은 교훈을 주고있죠. 부자가 되고 싶으면 주변사람들부터 부자가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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