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니 독감? 정말 끝나긴 했나?

 

요즘 여기저기서 콜록콜록 소리가 들리죠. 저희 집도 독감 때문에 난리인데요.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15.2명으로 전주(14.5명)보다 더 늘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에 따른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도 2122명으로 전주 대비 300명 이상 증가했고요.

 

코로나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이젠 마스크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죠. 그러면서 독감이 급증하고 있는 것인데요.

 

문제는 그럼 코로나는 괜찮냐는 거죠. 요즘은 코로나 확진자 수에 대해 언론보도도 없고 관심도 거의 없잖아요. 신규 확진자가 적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18일 신규확진자가 몇 명이었을까요? 많아야 1000명.

 

놀랍게도 1만5173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1만2437명)보다 2736명 늘어났다근 거죠. 특히 지난달 20일 대중교통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136명으로 전날 대비 6명, 사망자는 10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원숭이두창으로 불리는 엠포스 환자도 3명 추가돼 16명으로 늘었죠. 이런 상황에서 별다른 대책없이 방역당국은 비누로 손 씻고 다중 집합장소에서는 마스크 쓰라는 하나마나한 당부만 하고 있습니다. 현정부가 강조했던 과학방역이 과연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걸까요?

https://youtu.be/sYYTSz5CM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