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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구호품은 새제품으로 보내야 하는 이유는?

경불진 이피디 2023. 2. 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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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돈을 기부하고 담요와 옷가지 그리고 마스크까지 보내는 분들도 많은데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전국에서 답지한 구호물품들과 현금 후원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다만 현지의 위생 상황과 빠른 구호를 고려해, 쓰던 물품을 보내는 건 자제해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중고물품의 경우 세척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품 전달에도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거죠. 한시라도 빨리 구호품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새 제품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우리나라가 아니라 일본이야기이긴 한데요. 일본에서는 종이학을 보내지 말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 재해 지원 전문가는 상황에 따라 물품을 보내야 할 때가 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된 뒤에 1000마리의 종이학은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빵과 물도 없는 지금 이 시기에 1000마리 종이학은 처치 곤란이라고 지적한 것이죠.

 

앞서 일본에선 한 인플루언서가 전쟁이 난 우크라이나를 위해 종이학을 접어 보내자는 운동을 벌였다가 시민들의 원성을 산 바 있는데 튀르키에 지진이 나자 또다시 종이학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발 도움을 주는 사람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받는 사람 입장에 생각해주길 바랍니다.

https://www.podbbang.com/channels/9344/episodes/24624130?ucode=L-cYlmqQ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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