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의 GDP 격차만큼 차이나는 나라는?

 

Q. 지난해 4분기 GDP가 14배 가량 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9%로 –1.5%에 그친 우리나라를 앞섰다고 했는데요. 정말 우리나라와 미국의 GDP 14배 차이 날까요? 다른 나라와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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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

A. 국내총생산(GDP)는 한 나라의 영역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해 합산한 것을 뜻하죠. 따라서 이 GDP의 차이가 경제력의 차이로도 여겨지죠.

 

그럼 전 세계 GDP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으로 미국이 22조9961억 달러 1위입니다. 2위는 17조7340억달러의 중국이고요.

 

3위는 일본, 4조9374억달러로 4조2231억달러의 독일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5위부터 7위까지는 영국 3조1868억달러, 인도 3조1733억달러, 프랑스 2조9474억달러로 엇비슷합니다. 그리고 8위 이탈리아 2조998억달러, 9위 캐나다 1조9907억달러로 10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의 1조8102억달러와 비슷하고요.

 

그리고 11위 러시아 1조7757억달러, 12위 브라질 1조6089억달러, 13위 호주 1조 5426억 달러, 14위 스페인 1조4252억 달러, 15위 멕시코 1조2930억달러, 16위 인도네시아 1조 1860억달러, 17위 네덜란드 1조180억달러로 여기까지 GDP 1조 달러 이상 국가들입니다.

 

그럼 우리나라 기준을 각 나라별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미국은 12.7배 약 13배가 큽니다. 중국은 9.8배 약 10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독일은 약 2.3~2.7배, 약 2.5배 크고요. 영국, 인도, 프랑스와의 차이는 1.6배~1.8배 약 1.7배. 그리고 이탈리아, 캐나다와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즉 우리나라 GDP보다 미국은 13배, 중국은 10배, 일본과 독일은 2.5배, 영국·인도·프랑스는 1.7배 크고 이탈리아·캐나다는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우리나라 GDP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우리 GDP의 절반이면 9051억 달러여야 하는데 가장 비슷한 국가가 사우디네요. 8335억 달러로 세계 18위입니다. 미국과 우리가 13배 차이인데 우리보다 13배 작은 국가도 궁금한데요.

 

1392억 달러와 가장 가까운 국가는 모로코네요. 1327억 달러로 세계 56위입니다. 즉 미국과 우리나라의 차이만큼 모코로와 차이난다니 재미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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