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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첫 번째 뉴스. “김밥 한줄도 맘대로 못먹겠다”는 말이 절로 터져나옵니다. 외식 물가가 평균 4%나 올랐기 때문인데요. 중국집에서도 “군만두 안 먹었는데요?”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이 뛰었습니다. 내란 사태로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물가 상승은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헌재의 빠른 탄핵 결정이 물가 잡는 지름길입니다. 두 번째 뉴스. 이번 주 최소 22개 나라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18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것으로 보이는 연준은 내년 점도표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영국과 일본은 19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러시아, 유럽중앙은행도 금리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내란사태에도 내년 1월 16일까지 기다려야하는 한은이 답답하겠군요. 세 번째 뉴..
첫 번째 뉴스. 윤석열의 내란사태로 환율이 1450원은 물론 1500원대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는 IMF위기 말고는 경험하지 못한 수치인데요. 외환보유액마저 크게 줄어 해외 투기자본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국민이 한푼 두푼 벌어놓은 것을 한방에 날려먹는 군요. 두 번째 뉴스. 테슬라 주가가 400달러를 다시 넘기며 역대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고, 스페이스X의 몸값은 500조원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머스크의 보유 자산 가치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자산 가치가 40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트럼프와의 브로맨스가 언제까지 갈까요? 세 번째 뉴스. 나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습니다. 11월 CPI가 예상을..
첫 번째 뉴스. 슈퍼컴퓨터가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구글이 개발했습니다. 덕분에 알파벳 주가는 급등하고 있지만 가상화폐 가격은 급락중인데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가상화폐의 존립 기반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효과’도 끝나는 건가요? 두 번째 뉴스.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샀음”이란 스티커가 미국 내에서 인기입니다. 테슬라가 ‘우파 정치색’을 강하게 띤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들어 테슬라 판매실적도 1년 전보다 5%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는 오르고 있군요. 세 번째 뉴스. 윤석열의 내란사태로 환율이 1435.2원으로 급등했습니다. 기름값은 물론 수입물가 전체가 들썩이고 있는데요. 수출엔 적신호가 켜졌고 소비자물가도 다..
첫 번째 뉴스. ‘윤석열이 한국의 GDP 킬러’라는 포스브의 지적이 안타깝게도 증명됐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시가총액이 144조 원 넘게 사라졌는데요. 코스피·코스닥 모두 연중 최저치로 52주 신저가 종목만 무려 1272개에 달합니다. 온국민이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두 번째 뉴스. 12·3 내란 사태로 9조원 대에 달하는 K2 흑표 전차의 폴란드 추가 수출 계약의 연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K방산에 관심을 보였던 스웨덴 총리도 방문 일정을 취소했고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현대로템 주가도 최대 17%나 폭락했습니다. 계약을 앞둔 바이어들마저 한국 오기를 꺼려한다니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세 번째 뉴스. 이재명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 등이 상..
첫 번째 뉴스. 윤석열이 아올린 비상계엄 난동으로 국내 증시에서 1조원이 넘는 외국인 투자가 사라졌습니다. 환율도 1430원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급기야 신용등급마저 강등될 수도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정치가 경제를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똑똑히 보여주는군요. 두 번째 뉴스. 비상계엄사태로 한국 정부가 제기능을 못하는 사이 중국이 흑연 수출 제한에 나섰습니다. 흑연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의 주원료로 중국산 비중이 무려 92% 달하는데요. 자칫 LG엔솔·SK온·삼성SDI 공장이 멈출지도 모릅니다. 영업사원 1호는 뭐하고 있나요? 세 번째 뉴스. 미국 법원이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게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라고 판결내렸습니다. 틱톡은 이르면 내년 1월 19일 미국 서비스가 금지..
첫 번째 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하는 황당한 기행을 하면서 환율이 출렁거렸습니다. 비상계엄 선언 직후 순식간에 1420원, 1430원, 1440원 선을 차례로 무너뜨렸는데요.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 경제 최대 리스크가 대통령이라니···. 두 번째 뉴스. S&P와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한국 주요 기업의 주가는 출렁거렸습니다. 쿠팡은 한때 9.8%까지 폭락했고 포스코홀딩스 4.36%, SK텔레콤 1.63%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의 손해는 누가 보상할까요? 세 번째 뉴스, 영국 텔레그래프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한 국가를 위기에 빠뜨린 대통령’이란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정권 이양기이자 바이든 대통령이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죠. 12년 만의 국빈 방문이라고 대통령실과 언론들은 강조하던데요. 이렇게 정말 중요한 국빈방문이라면 첫 스타트를 어디서 끊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잖아요. 그런데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시작했더라고요. 더 놀라운 것은 관련 업계 반응도 뜨뜨미지근 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일단 우리경제의 가장 큰 현안을 꼽으라면 뭐니뭐니해도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잖아요. 우리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걸려있는 문제니까요. 대통령실도 이번 경제 외교의 초점은 ‘첨단 기술동맹 강화’로 반도체법과 IRA,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밝히기도 했고요. 다들 아시겠지만 왜 두가지가 시급한지 짧게 정리해보면 반도체 지원법은 보조금을 줄 테니 ..
바로 오늘이죠. 제 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죠. 오전 11시부터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0.73%, 겨우 24만 표라는 헌정사상 최소 격차로 대선에서 승리한 윤석열 대통령 앞에 놓은 숙제가 너무나 많은데요. 북한의 위협, 일본의 도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공급망 붕괴와 고물가·고환율,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극심한 양극화 등 굵직한 것만 살펴봐도 고차원 미적분방정식보다 복잡해 보입니다. 머리를 싸매고 다양한 인재들의 의견을 종합하는 통합과 협치의 집단 지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 보이는 모습은 그렇지 못한 것 같죠. 새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의 면면을 봐도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강조했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지 매우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