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미국 전체를 넣을 수 있을까?

최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전문가들이 예상보다 오래 버티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지 이미 석달이 지났잖아요.

특히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먼 서부 지역들은 긴장감은 있지만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는 뉴스도 나오고요. 

동쪽 지역에서는 전쟁이 한창인데 서부에서는 일상을 즐기고 있다니```.

 

그만큼 국토가 넓기 때문이겠죠. 실제로 우크라이나의 국토면적은 무려 6035만 ha에 달합니다. 1004만 ha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6배나 되죠. 이 때문에 동쪽에서는 러시아와 한창 싸우고 있어도 서쪽은 편안한 것 같습니다.

 

그럼 우크라이나의 국토 면적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우리가 흔히 보는 메르카도르 도법의 지도는 왜곡이 무척 심하죠. 다들 아시다시피 아프리카와 비슷한 크기로 보이는 그린란드가 실제로는 아프리카의 10분의 1도 되지 않거든요. 뻥튀기가 심하다는 거죠. 그래서 좀더 면적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데요.

 

'https://www.thetruesize.com/'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진짜 면적을 토대로 다른 나라들과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그럼 우크라이나와 우리나라를 비교해 볼까요?

 

 

 

앞서 6배 차이라고 했는데 정말 우크라이나 안에 대한민국이 속 들어가는군요.ㅠㅠ

 

그럼 우크라이나와 미국을 비교하면 어떨까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유타 정도를 합친 크기네요.

 

아프리카에서는 어떨까요?

 

남수단과 비슷해 보입니다.

 

실제로 남수단은 6197만 ha로 국토면적 세계 44위, 우크라이나가 45위네요.

 

참고로 가장 벙튀기가 많이 된 그린란드와 비교해볼까요?

 

그린란드에 절반 정도 되는군요.

 

여기서 문제. 일반적인 지도에서 보면 미국의 크기가 아프리카 전체와 비슷해보이잖아요. 조금 적은 듯한데요. 실제로 미국을 아프리카에 넣으면 어떤 모습일까요?

 

 

미국이 아프리카에 속 들어가고 한참 남는군요. 두개는 더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프리카가 보기 보다 엄청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