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2월9일 주요경제기사(김범수 기부가 반갑지만은 않은 까닭은?)

 

워런 버핏과 빌게이츠 부부가 2010년 설립한 자선단체인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

전 세계 대부호 중 생전 혹은 사후에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사람만이 회원이 될 수 있는 일종의 기부클럽. 전세계 200여명의 멤버중 한국은? 제로. 그런데 한국인 1호가 탄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기쁜일이긴 하나 뒤에 남는 찜찜함은?

◆IT 1세대의 5조 원 기부…재벌과 다른 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14&aid=0001098877

IT 1세대의 5조 원 기부…재벌과 다른 길?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힘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은 개인 보유 5조6천억 원, 가족회사 보유 4조5천억 원을 합쳐, 10조 원이 넘음

=>절반 이상이면 5조 원

=>김 의장은 지난해 3월, 카카오톡 10주년을 맞아 사회 문제 해결에 공헌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음

IT 창업 1세대인 김 의장이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던 재벌들과 다른 길을 갈 수 있을까?

BUT

 

◆쓴 돈이 번 돈 6배…김범수 가족회사 ‘케이큐브’ 미스터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8&aid=0002530144

[단독] 쓴 돈이 번 돈 6배…김범수 가족회사 ‘케이큐브’ 미스터리

최근 자녀들에 대한 '승계 논란'이 제기

김 의장은 지난달 19일 보유 중인 주식 33만주를 부인과 두 자녀를 포함한 14명의 친인척에게 증여, 452억원어치

=>김 의장이 본격적인 경영권 승계 작업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분석

=>아들 김상빈 씨(28)와 딸 김예빈 씨(26)는 지난해부터 케이큐브홀딩스에 재직 중

 

케이큐브홀딩스의 실제 존재 이유는 ‘절세 목적’이라는 의구심도

=>김 의장은 케이큐브홀딩스에서 받은 임차료를 공정위에 보고 및 공시를 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남

 

설마 구속위기에 처한 재벌들이 기부카드를 꺼내드는 패턴?

김범수 의장은 "구체적 계획은 임직원들과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힘=>논의만 하지 말고 빠른 시간내에 구체적인 기부 계획을 밝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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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옹호론자 머스크가 비크코인을 받고 테슬라차를 팔겠다고 발표했는데. 덕분에 비트코인과 테슬라 주가가 급등. 그런데 이를 지켜보는 시선은?

◆ "머스크는 진지하다"…테슬라, 비트코인 받고 전기차 판다

"머스크는 진지하다"…테슬라, 비트코인 받고 전기차 판다(종합)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투자.

더 나아가 테슬라가 생산하는 모델Y 같은 전기차를 화폐 대신 비트코인을 받고 팔겠다는 계획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 옹호론자->그동안 인터뷰와 SNS 등을 통해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 메시지

 

=>테슬라의 한마디에 비트코인은 14.45%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 기록. 덩달아 테슬라 주가도 상승

=>엄청난 팬덤을 가진 머스크의 힘을 다시 증명했다는 관측

 

다만 테슬라의 파격 행보를 둘러싼 의구심 역시 생길 수 있다는 지적

=>등락 폭이 상대적으로 큰 비트코인의 가치에 따라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은 또다른 변수

 

하지만 이는 또다시 현재 금융시스템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계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금융이 도움을 전혀 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비올 때 서민들의 우산마저 빼앗는다는 지적.

머스크의 말 한마디가 기존 금융시스템보다 더 센 현실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