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의무착용 해제는 과학방역?

뉴시스 제공

오늘부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죠. 무려 2년 3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병원과 대중교통 등 일부 장소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되고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버스나 택시, 비행기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이곳 지하철 승강장도 더 이상 마스크 의무 착용 지역이 아닙니다. 하지만 버스나 택시, 열차 등을 탈 때는 꼭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대형마트 매장 안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트 안에 있는 '약국'에 갈 경우에는 마스크를 다시 써야합니다.

 

어린이집이나 곧 개학을 앞둔 학교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겨집니다. 그런데 개별 학교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기준을 정하는가 하면, 미착용한 학생이 등원할 경우 마스크를 비치해 착용시키겠다는 학원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지자체마다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를 추가로 정할 수 있다는 군요. 일일이 확인해 한다는 것인데요. 현장마다 적용 방식이 제각각일 경우 혼란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초창기, 가뜩이나 마스크 때문에 각종 빌런 뉴스가 많았었는데요. 또다시 반복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그런데 궁금합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마스크 규정은 만든 것도 현정부에서 주장하는 과학방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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