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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미국 대선 판도가 또다시 요동칠 조짐입니다. 사퇴압박을 받아왔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결국 민주당 대선후보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 27일, 첫 TV 토론에서 참패한 이후 24일 만입니다. 바이든은 현재 코로나19 확진 이후 사저에서 격리 중이었습니다. 몸도 아픈데다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우군들까지 등을 돌리면서 사퇴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같이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에 전패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에 상하원까지 잃는다면 미국 민주당에게는 악몽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결국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다소 싱겁게 끝날 수도 있었던 미 대선 열기가 다시 뜨거워질 조짐인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죠. 우리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
“‘트럼프 포비아’가 살아나고 있다.”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 들어오는 소리입니다. 오는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이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미 국채시장은 발작을 시작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도 잡힐 것 같았던 물가가 다시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고 일본 역대급 엔저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정부·언론의 압력에 굴복하는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한은은 물가잡는 것을 아예 포기한 듯한 모습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평가하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미국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에게는 악몽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바이든 현 대통령의 제안으로 평소보다 3달이나 빨리 1차 TV토론을 했는데 그야말로 완패였거든요. 트럼프 전 대통령..
올해 가장 중요한 세계 이벤트를 꼽으라면 오는 11월에 열릴 미국 대선이 빠지질 않을 것입니다. 자칭타칭 전세계 최강인 미국의 대통령을 뽑는 이벤트인데다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직 대통령간의 리턴매치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죠.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전세계 정치, 외교, 군사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장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바로 현재 세계 경제의 가장 큰 관심 중의 하나인 기준금리 향방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금요일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보셨을 것입니다. 바이든과 트럼프 간의 첫 번째 TV토론이 열렸잖아요. 이번 토론은 여러 면에서 기록을 남겼습니다. 일단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이 TV로 처음 중계된 1956년 이후 전·현직 대통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