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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첫 번째 뉴스, 중국 남부 후난성에서 매장량 300t 규모의 거대한 금광이 발견됐습니다. 이 금광의 총평가액이 6000억 위안, 약 11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개발업체인 후난골드의 주가도 연일 상한가입니다. 대통령까지 나섰던 우리나라 유전은 언제 터지나요? 두 번째 뉴스,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를 명목 GDP 성장률 이내에서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연내 가계대출 목표치를 맞추지 못한 은행엔 페널티까지 부과한다는데요. 다음달 2일 디딤돌 대출 수도권 한도 제한규제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 오픈런까지 하게 만드는 분통터지는 정부 정책. 세 번째 뉴스. 다우가 전 거래일보다 0.99% 뛰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S&P 0.3%,나스닥 0.27% 올랐고요..
전 세계에서 가장 힘이 강력한 국가모임하면 떠오르시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G7. 세계 최강 미국을 비롯해 유럽 경제를 이끄는 독일, 그리고 전통의 강호 영국과 프랑스, 로마제국의 영광을 지니고 있는 이탈리아, 경제동물로 불리는 일본, 여기에 세계 2위 국토를 자랑하는 캐나다까지. 전세계 내노라하는 선진국들이 죄다 포함돼 있죠. 그래서 인구는 전 세계의 10% 정도에 불과하지만 세계 경제성장 기여도는 무려 30.8%나 됩니다. 이러니 매년 G7이 열리면 7개국 이외에 어느 나라가 초청받는지 어떤 주제가 논의되는지에 대해 전세계가 주목할 수 밖에 없죠. 정치, 외교, 국방은 물론 경제적인 결정에 대해서도 해석이 분분할 수 밖에 없고요. 올해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에서 중국에 대해 디커플링이 아..
사막이 나오는 영화를 보다 보면 이런 장면이 등장하곤 하죠. 타는 듯한 태양빛 아래 물도 떨어지고 기진맥진한 상태인데 저 멀리 시원한 물이 가득한 오아시스가 보입니다. 그러면 한 사람이 소리치죠. “오아시스가 보인다.” 그런데 오아시스가 쉽게 보일리 없죠. 신기루라는 사실을 아는 주인공이 아무리 말려도 이미 신기루에 빠진 사람들을 말릴 수 없습니다. 마치 좀비처럼 신기루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갔던 사람들은 끔찍한 결말을 맞고 마는데요. 결국 신기루라는 사실을 알고 다른 살길을 모색했던 주인공만 살아남게 되죠. 영화 속에 등장한 신기루는 실제 벌어지는 자연현상이죠. 대기 중에서 온도 차이가 나는 공기에 의해 빛이 굴절돼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보더라도 신기루 현상을 찍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
여러분은 베트남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맛있는 먹거리? 휴양? 따뜻한 기후? 커피? 그런데 혹시 이거 아셨나요? 우리나라에게 경제적으로도 베트남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 베트남 경제가 발전하다고 하니 그럴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실텐데요. 우리나라에게 베트남은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중요할까요? 이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지표라면 교역규모일텐데요. 우리나라가 교역을 많이 하는 국가 순위에서 베트남은 몇위 일까요? 우리나라와 교역규모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과 미국 순일테고요. 그 다음이 미우나 고우나 일본, 그리고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인도 등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베트남은 그 다음 정도로 생각하실텐데요. 2022년 우리나라가 가장 수출을 많이 한 국가는 중국, 미국 그리고 그 다음이..
경제뉴스에서 ‘역대급’이라는 이야기가 이처럼 많이 나왔던 때가 있었을까요? 10년은 기본이고 20·30년 만에 최고, 최대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무려 41년 만입니다. 바로 물가 때문인데요. 지난 시간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8.6%나 급등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달(8.3%)보다 높은 수준이며 시장 전망치(8.3%)도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 군불을 지피던 물가 정점론은 자취를 감출 조짐입니다. ‘9월 금리 인상 중단론’도 힘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의 지속 가능성이 재확인되면서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이 불가피하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