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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지난 2월 22일자 ‘엔비디아 CEO “코딩 공부? 필요없다”···생성AI ‘소라’가 던진 충격은?‘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었죠. “인공지능이 뚝딱하고 만든 영상이 매우 놀랍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하필 배경이 일본이다. 일본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딱히 앞서가는 나라도 아닌데 이유가 뭘까?” 이런 의문을 제기했었잖아요. 그 의문이 서서히 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려움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최근 가장 각광받는 미래산업인 생성형 AI 등 IT 산업에 필수적인 것이 있죠. 바로 데이터센터. 엄청난 데이터를 처리해야 생성형AI는 물론 빅데어터, 딥러닝,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IT선진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그냥 ..
5일천하.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창업자가 해고 5일 만에 오픈AI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한때 MS로 간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오픈AI 전체 직원의 95% 이상이 집단 퇴사까지 예고하자 사태는 결국 반전을 맞은 거죠. 마라톤 협상 끝에 이사회는 올트먼에 대한 내부 조사를 실시하는 대신 올트먼의 ‘CEO 복귀’, 이사회 전면 개편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역 쿠데타에 성공한 셈이죠. 22일(현지시간) 오픈AI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샘 올트먼이 CEO로 돌아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죠. 이에따라 올트먼의 우군으로 꼽히는 브렛 태일러 세일즈포스 전 CEO를 포함해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이사회에 합류합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
지난주 화제를 모았던 뉴스 중의 하나가 ‘챗GPT의 아버지’ 방한이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국내 IT업체 관계자들과도 만났다고 하는데요. 중앙일보는 이렇게 보도합니다. ‘“챗 GPT와 관련해 한국은 어떤 분야에 집중하면 좋겠느냐”는 윤 대통령의 질문에 샘 올트만 대표는 “반도체다. AI 시대에는 막대한 데이터량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오픈AI는 대만 TSMC 반도체를 많이 쓰고 있거든요. 그런데 앞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TSMC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반도체가 필요하다고 샘 올트만이 말한 것이라는 군요. 따라서 시스템 반도체 생산 능력을 늘릴 것을 요..
지난 주말 IT업계는 물론 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터뷰가 하나 있습니다.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 했던 인터뷰인데요. 슈밋은 2001년부터 10년간 구글의 CEO를 지낸 IT업계의 거물이죠. 2021년 AI 등 새로운 기술의 부상 속에서 미국의 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을 권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싱크탱크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를 설립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지난주 다뤘던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나타내기도 하고요. 그런 그가 인터뷰에서 “중국만 이롭게 할 수 있다”며 반대했는데요. 도대체 뭐가 중국을 이롭게 한다는 것일까요? 최근 IT업계가 한가지 이슈에 대해 둘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