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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첫 번째 뉴스, 지난 7월 로또 복권 1등 당첨자가 자그마치 63명이 나오면서 조작설이 수그러들지 않자, 일반 국민 백 명을 초청한 가운데 복권 추첨 생방송이 진행됐습니다.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는 추첨기 버튼을 누르는 ‘황금손’ 역할을 맡았는데요.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33억2342만원씩 받게 됩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못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군요. 두 번째 뉴스, 입주를 앞둔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에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매물이 등장했습니다. 조합원 입주권은 일반분양가보다 1억원가량 싼 물건도 있다는데요. 서울 아파트 매물 수도 3년만의 최다인 9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똘똘한 한 채도 예외가 아닌 듯 합니다. 세 번째 뉴스. 28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부채비율 900% 건설사가 존재한다?!···4월은 정말 잔인한 달?’이라며 4월 위기설을 전했는데요. 이후 언론들의 기조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부인하는 ‘4월 위기설’을 대놓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국내 도급 순위 105위 중견건설사 새천년종합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지방 건설사들이 줄줄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더 심각한 뉴스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건설사들의 목줄을 죄이는 미분양 뉴스. 미분양 털어내려... “현금 5000만원 드려요” “코인도 받아요” 조선일보 3월 4일자 기사 제목인데요. 지방 분양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한 파격적인 혜택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엔 주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나..
요즘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몰아친다고 하죠. 석달 전만해도 연합뉴스 등이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평균가격 14개월 만에 동반 상승’이라며 부동산 바닥론을 설파했었는데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사실을 또다시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이 크게 줄면서 2~3년 뒤에는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란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의 주장도 먹히지 않고 있다는 거죠. “아파트값, 지금이 바닥”이라며 불안감 조성도 더 이상 통하지 않고요. 실제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죠. 한국부동산원의 10월 아파트 실거래지수(잠정치)에 따르면, 9월 대비해서 △전국 -0.25% △서울 -0.45% △수도권 -0.35% △지방 -0.14%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