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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뒷이야기

러시아의 대박과 짐 로저스

경불진 이피디 2019. 12.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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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러시아가 로또를 받았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는 러시아 황무지 시베리아에서 말 그대로 노다지가 터졌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최대 금 생산 회사인 폴류스가 투자자측에 밝힌 바에 따르면 매장된 금만 1786톤에 달한다는 군요. 1786톤이면 어느 정도 일까 궁금하시죠. 금액으로 따지면 760억 달러, 857000억원에 달하는 군요. 엄청나죠.

 

그럼 러시아의 금보유량 순위도 달라질까요? 세계 주요국 금 보유량을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3분기 기준 IMF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의 금 보유량은 2036톤이었습니다. 보유량이 세계 6위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던 것에 88%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 이번에 발견된 것입니다. 만일 1786톤을 모두 러시아가 보유하게 된다면 3822톤이나 되는 군요.

현재 세계 1위는 8133톤을 보유한 미국입니다. 2위는 3370톤을 보유한 독일이고요. 러시아가 단순에 2위로 치솟는 셈이죠. 놀랍죠.

참고로 현재 세계 금보유량 3위는 나라는 아니지만 IMF로 2814톤을 보유하고 있고 4위는 2452톤의 이탈리아, 5위는 2436톤의 프랑스, 6위는 러시아, 7위는 1841톤의 중국, 8위는 1040톤의 스위스, 9위는 765톤의 일본, 10위는 612톤의 네덜란드입니다. 그럼 한국은 몇위일까요? 104톤을 보유해 겨우 3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1786톤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양인지 아실 수 있으시죠?

 

러시아는 말 그대로 횡재한 셈이죠. 그럼 그 엄청난 금이 러시아 어디에 묻혀있을까요? 놀랍게도 버려졌던 땅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나라와 멀지도 않고요. 어딘가 하면 냉전 직후 반체제 정치범들의 유형지로 쓰였던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부라는 군요. 1929년부터 1953년까지 모두 1800만명 정도가 수용됐던 곳인데요. 지명은 수호이로그라는데요. 구글지도에서 위치를 찾아보니 몽골 바로 위에 있더군요.

 

노다지가 터졌다는 소식이 러시아 국민들이 반색하고 나선 것은 당연하겠죠.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러시아도 북한만큼은 아니지만 현재 경제 제재를 받고 있잖아요. 이유는 기억나시나요?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했잖아요. 이에 미국은 물론 유럽까지 제재하고 나섰죠. 특히 러시아의 주력 수출품인 가스 수입을 제한하기도 했죠. 뿐만아니라 러시아는 석유수출 비중도 매우 큰데 석유가격도 폭락하면서 경제도 위기에 빠졌죠. 실제로 얼마전 러시아 국가통계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러시아 국민의 실질가처분소득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하락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했던 2014년에 0.7%를 시작으로 20153.2%, 20165.8%, 20171.2%, 20180.2% 감소해 왔다는 거죠. 이 같은 감소 추세는 올해 들어서도 멈추지 않고 있고 있는데요. 올해 1월 러시아 국민의 실질가처분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했다는 군요.

참고로 2018년 러시아의 1인당 GNI(국민총소득)1681달러입이다. 우리나라는 29745달러, 일본 39,605달러, 미국 6432달러이군요. 아무튼 우리나라 국민이 러시아 국민보다 2배 반 이상 잘 살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금광이 터졌으니 기쁘지 않겠습니까? 서방의 제재와 유가하락으로 가뜩이나 쪼들리고 있는 경제를 단번에 호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라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엄청난 금이 진짜 매장돼 있을까에 의문을 표시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폴류스란 회사의 대주주가 러시아 재벌 중 하나인 술레이만 케리모프 및 그의 아들 사이드 케리모프이기 때문에 주가를 띄우기 위해 과장된 것이 아니냐는 것이죠. 사실 여부는 좀 두고 봐야겠지만 폴류스 측은 향후 35년간 매년 35톤 이상의 금을 생산할 것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전망대로라면 200억달러(22564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의 네 배가량이 회수돼 러시아 정부와 개발 기업, 러시아 국민들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군요.

 

서방 제재 때문에 갈수록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푸틴에게는 이번 소식이 행운일 것 같습니다. 어렵게 살고 있는 러시아인들에게도 마찬가지고요. 게다가 특히나 사상범을 가두던 버려진 땅인 시베리아에서 이런 노다지가 나온다니 너무나 놀랍지 않나요. 우리국민에게도 행운이 온다면 좋을 텐데요.

 

조만간 우리국민들도 러시아와 같은 노다지를 만날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에게도 시베리아 수호이로그 같은 금광이 발견됐다는 이야기냐고요. 비슷합니다. 우리에게는 버려진 땅으로 여겨졌던 북한이 있잖아요. 북미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빠르게 개선되면 노다지가 떠질 수도 있습니다.

 

앞서가는 방송 경불진이 박근혜 때인 2015년에 통일한국의 최대 무기는 희토류?···경제 패러다임 바꾸는 원자재라고 전했던 것처럼 북한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자원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죠. 당시에는 미국 지질자원조사국의 자료를 인용해, 북한에는 약 500종류의 지하자원이 있으며 이 가운데 경제적 가치가 높은 유용광물만 200여 종이 있다고 전했죠. 2010년 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08년 시세 기준으로 추정한 북한 지하자원의 가치도 무려 약 7000조원에 달하며 이는 우리나라 한해 정부 예산인 약 400조원의 17.5배에 달하는 어머 어마한 수치라고 살펴봤습니다.

 

그럼 3년이 지난 현재 북한의 추정치는 어떨까요? 이후에도 여러 자료가 있는데요. 북한자원연구소는 북한 광물 자원의 잠재적 가치를 6600조 원으로 추산했고 현대경제연구원은 6984조 원 등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20165월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북한 지하자원의 경제 가치는 10조 달러(11700조원)”에 달한다고 추정하기도 했죠.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대박이닙니까? 러시아 금광은 비교도 할 수도 있죠.

도대체 북한에는 뭐가 묻혀 있길래 이런 추정이 나올까요? 북한 광물자원의 부존량 자체는 상당히 많은 편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200여종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경제적 가치가 있는 광물만 140여종으로 알려져 있죠. 주요 광물을 90% 넘게 해외에 의존하는 세계 5위 광물자원 수입국인 남한으로선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텅스텐·몰리브덴 등 합금용 광물인 희소금속과 흑연··마그네사이트 등의 부존량은 세계 10위권으로 추정됩니다. 고무와 건전지, 의품 등에 사용되는 마그네사이트의 경우,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북한 매장량이 60억톤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매장량이죠.

 

여기에 휴대전화와 태블릿PC,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 자동차 등 하이테크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희토류가 엄청나게 매장돼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희토류는 21세기 최고의 전략자원이기도 한데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2010년에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댜오위다오 해상 영유권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일본은 중국 선원을 구금하고 있었는데, 중국이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금지하자 일본은 곧바로 구금된 중국선원을 석방해야만 했죠.

 

아무튼 일본을 꼼짝 못하게 만들수도 있는 희토류가 북한에 상당히 많다는데요. 영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는 호주의 한 지질학자의 주장을 인용해 북한에 묻혀 있는 희토류가 21600만 톤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세계 1위로 평가받는 중국의 희토류 매장량 8900만 톤보다 무려 2배가 넘게 많은 셈이죠. 세계 희토류 소비량이 14t 정도이니까 1000년 넘게 쓰고도 남는 양입니다.

 

물론 북한의 희토류 매장이 과장됐다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문가들도 2000만톤에서 4800만톤의 희토류가 북한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죠. 그런데 이 정도도 엄청난 양이죠. 북한에서 희토류를 제대로 개발한다며 아베를 꼼짝 못하게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참고로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같은 한반도인데 남쪽에는 눈을 씻고 봐도 지하자원이 거의 없는데 왜 북한에만 많을까? 뻥이 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인데요.

 

 

지금부터는 잠시 지구과학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려운 이야기 아니니 긴장하실 필요는 없고요.

판 구조론이라고 들어보셨죠? 대륙이 움직인다는 이야기잖아요. 독일의 기상학자인 알프레드 베게너는 1912년 자신의 책 대륙이동에서 처음 주장했죠. 하나의 거대한 대륙이었던 판게아가 나뉘어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아프리카 대륙 등이 형성됐고, 이들이 계속 쪼개지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다는 이론입니다. 과천과학관 등에 가면 대륙의 이동으로 일본이 사라지고 대륙이 다시 하나가 되는 신기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판 구조론에 기초해 한반도를 살피면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곤드와나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 중 북중한판과 남중한판이 있는데 24000만 년 전, 먼저 출발한 북중한판은 서쪽 귀퉁이에서 로라시아대륙과 부딪칩니다. 이때 북상하던 남중한판이 다가와 둘이 충돌하죠. 그런데 놀랍게도 두 판이 만나 부딪친 곳이 대체로 휴전선이 있는 DMZ입니다. 한마디로 현재의 휴전선을 기초로 북과 남쪽의 지질 구성이 다르다는 것이죠. 따라서 북한에 지하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지만 남한에 매장된 자원이 빈약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놀라죠.

 

아무튼 이런 점에서도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한반도가 준 엄청난 선물을 남북이 함께 나눠 써야죠.

 

좀더 신나는 상상을 해볼까요. 앞서 희토류 등 지하자원으로 아베를 꼼짝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했잖아요. 먼 미래의 일이긴 하지만 대륙이동으로 일본이 침몰할 수 있다고도 했고요.

 

비슷한 주장을 하는 세계적인 석학이 있어 화제인데요. 저희가 존경하는 세계 3대 투자자짐 로저스가 또 놀라운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만약 열 살 일본인이라면 즉시 일본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일본이 곧 침몰한다는 이야기일까요?

 

짐 로저스 일본 미래 암울2050년 범죄 대국 될 것이라는 중앙일보를 비롯해 아시아경제, 헤럴드경제, 국민일보 등이 짐 로저스가 일본의 미래는 암울하다. 지금 내가 만약 열 살 일본인이라면 즉시 일본을 떠날 것이다면서 일본은 2050년이 되면 범죄 대국이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청자분들도 저와 비슷하실 것 같은데 왠지 기분 좋아지는 소식이죠? 축구나 야구 국가대표 한일전에서 우리가 이긴 것처럼 말이죠. 혹시 저희 애청자 중에서는 일본 분은 안계시겠죠?

 

아무튼 내용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21일 일본 인터넷 주간 매체 다이아몬드 온라인가 로저스 회장의 저서 돈의 흐름에서 보기, 일본과 세계의 미래에서 일부 발췌해 작성한 기사를 통해 그가 왜 일본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하는지 자세히 소개했다고 세계일보가 인용해 전했다.

로저스 회장은 “자신이 10세 일본인이라면 즉시 일본을 떠날 것”라며 “일본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한 곳이지만 50년이나 100년 후에는 사라져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저스 회장은 일본의 쇠퇴 이유로 심각한 저출산과 어마어마한 부채를 꼽았다. 그는 우선 일본이 인구가 감소하는데도 이민을 받아들이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역사적 실례로 서아프리카 가나의 경우 1957년엔 대영제국의 식민지 중 가장 부유한 국가였지만 국경을 폐쇄하고 외국인을 제거하면서 국력이 쇠퇴했다. 미얀마(옛 버마) 또한 1962년 당시엔 아시아의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한 곳이었지만 외국인을 추방하고 국경을 폐쇄한 뒤 아시아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200~300년 전 번성했던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도 비슷하다. 당시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외부 세계와의 교류를 지속하면서 번영했지만 외국인은 필요 없다며 쇄국정책을 편 이후 세계 최빈국이 됐다.

로저스 회장은 중국의 경우 1966~76년 문화대혁명으로 쇠퇴일로를 걸었지만, 미국은 1920년 이민법을 제정한 이후 번영했다는 사실도 사례로 제시했다.

로저스 회장은 외국인을 배제하고 문을 닫은 나라는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역사는 항상 가르쳐 준다고 강조했다.’

 

심각한 저출산인데도 외국인을 차별하고 어마어마한 부채를 진 일본이 빠르면 50년 후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매우 충격적인데요. 그런데 이 기사를 읽다가 재미난 것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앞의 기사는 중앙일보인데 세계일보를 인용했다고 나와있고요. 헤럴드경제는 국민일보가 인용했다고 합니다. 언론끼리 기사 품앗이 하는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죠. 이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치겠습니다. 더 황당한 일이 있기 때문인데요. 혹시 돈의 흐름에서 보기, 일본과 세계의 미래란 책이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국내 예스24나 알라딘에는 없더라고요. 혹시 아직 번역되지 않은 책인가 해서 아마존과 짐 로저스 홈페이지도 뒤져봤습니다. 그런데도 없더라고요.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일까요. 할 수 없이 앞의 기사를 전했던 일본 언론을 뒤졌습니다. 그랬더니 매체명부터 들리더군요. ‘다이아몬드 온라인에서는 제가 못찾았는지 모르겠지만 짐 로저스 관련 기사가 없고 재팬타임스라는 매체에서 짐 로저스 기사를 다뤘는데요. 이 매체의 사토시 스기야마란 기자가 짐 로저스를 지난 19일 그랜드 하얏트 도쿄에서 직접 만나 인터뷰를 했다는군요. 중앙일보 등은 돈의 흐름에서 보기, 일본과 세계의 미래란 책에서 발췌했다고 했는데 말이죠. 굳이 이런 거짓말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혹시 자신들이 직접 인터뷰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워서 속였을까요? 그래서 찾지 못하게 매체명도 속였을까요?

 

아무튼 돈의 흐름에서 보기, 일본과 세계의 미래란 책은 뭘까요? 재팬타임스는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월에 일본에서 발간된 책이라고요. 이 책을 홍보하기 위해 일본에 온 짐 로저스를 인터뷰했다고요. 또 이 책은 일본어로 된 인터뷰 위주의 책이라고요. 그래서 일본 아마존을 뒤졌더니 드디어 나옵니다. 117일에 발간되서 994엔에 팔리고 있다고요. 베스트셀러라는 마크까지 달려서요.

 

정말 너무하죠. 중앙일보 등이 일본경제를 경고하는 책을 발간한 짐 로저스를 재팬타임스에서 인터뷰했다고 친절하게 알려줬으면 몇시간 씩 인터넷을 뒤지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됐을텐데요. 정말 욕까지 나오더라고요.

아무튼 재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짐 로저스는 일본에 대해 이렇게 경고를 했습니다.

 

“일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이지만 아베가 일본을 망쳐놓고 있다. 1억25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일본이 겨우 1년에 7만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여서는 망하고 말 것이다.”

 

그럼 통일이 되면 한반도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던 짐 로저스가 재팬타임스 인터뷰에서도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역시나 관련 내용이 있더군요. 그는 책에도 통일 한국이 투자의 가장 뜨거운 장소로 떠오를 것이란 내용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통일은 방위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론 통일에 대한 저항이 있을 수 있겠지만 북한의 천연 자원과 노동력을 남한의 경제력과 결합시킨다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짐 로저스는 지난 2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통일 한국과 일본을 비교했을 때 일본은 통일 한국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남한의 지식과 자본, 기법과 북한의 풍부한 인력 자원과 천연자원 등을 사용하면 통일 한국은 굉장한 모습을 지닐 것이라고 말했잖아요. 그는 또 앞으로 1020년 안에 한국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풍성한 경제가 될 것이라면서 북한이 개방되면 두 딸과 함께 한국에 와서 살 수 있다고 했잖아요.

 

더 나아가 중국 역시 한반도에 평화가 오면 제조업과 같은 산업 발달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러시아 역시 수혜국이 될테지만 일본은 상황이 다르다고 단언했는데요. 이런 내용이 제팬타임스 인터뷰와 돈의 흐름에서 보기, 일본과 세계의 미래란 책에 담겨 있었던 거죠.

 

아무튼 출처를 속이면서 기사를 쓴 중앙일보 등이 괘씸하긴 하지만 그래도 짐 로저스의 전망은 듣기만 해도 기쁘지 않으신가요? 처음 전했던 러시아의 노다지 뉴스 못지않죠. 통일만 된다면 북한의 지하자원을 이용해 우리 경제가 한단계, 아니 10단계는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지 않나요. 온 국민이 로또에 당첨된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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