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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명대사

엄마보다 뛰어난 딸

경불진 이피디 2019. 12. 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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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어머니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딸을 데리고 교외로 나갔습니다. 모녀는 며칠동안 농장을 운영하는 가난한 가족들과 살았죠. 여행을 마치고 어머니는 딸에게 물었습니다.

 

이번 여행 어땠니?” “정말 좋았어요. 엄마.” “이제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았지?” “그럼요” “그렇담 뭘 배웠는지 내게 말해보렴

 

어머니는 딸이 열심히 공부해서 가난한 사람처럼 살면 안된다고 얘기할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딸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그 집에는 개가 네 마리나 있지만 우리는 한 마리 뿐이어요

 

우리집 뒷마당에는 수영장이 있지만 그 집은 코 앞에 끝도 없이 흐르는 시냇물이 있어요

 

우리는 정원에 등불이 있지만 그 집은 밤중에 별들이 한가득 훨씬 훤히 비춰요.”

 

우리집 마당은 울타리로 막혔지만 그 집 마당은 수평선까지 이어져요.”

 

우리 집이 세워진 집터는 매우 좁지만 그 집이 세워진 들판은 끝도 없이 넓어요

 

우리 집에는 밥 해주시는 분이 있지만 그분들은 다른 이들을 위해 작물을 키워요.”

 

배 고플 때 우리는 마트에 가야 하지만 그분들은 정원에 자라는 음식이 있어요

 

우리 집은 안전을 위해 담에 둘러싸여 있지만 그분들은 담벼락 없이 이웃들과 오순도순 잘 지내요.”

 

어이가 없어진 엄마에게 아이는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고마워요, 엄마 이제 우리가 얼마나 가난한지 알게 됐어요.”

 

‘가난한 자는 적게 가진 이가 아니라 더 많이 가지려는 사람’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세상이 달리 보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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