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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어제 저희 동네 커뮤니티가 호떡집에 불난 듯 난리가 났습니다. 바로 옆 대조동에서 큰 일이 벌어졌는데요. 한달 전부터 무성했던 소문이 사실로 들어나면서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저희 동네 만이 일이 아닐 수도 있거든요. 자칫대형 태풍의 전조일 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일단 사건은 이미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지난 16일 은평구 대조1구역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공사비 미지급 상태가 지속할 경우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는 내용입니다. 현대건설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공사 중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대체 대조1구역이 뭔데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재개발은 한때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드디어 잿팍을 터뜨렸다고 언론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사우디와 156억달러(약 21조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 및 계약 51건을 체결했다는 거죠. 특히 지난 11월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양국 기업이 체결한 290억달러(39조원) 규모의 투자 MOU·계약과는 별개라고 강조합니다. 대통령실과 언론들의 주장대로라면 우리나라는 60조원 규모의 경제적 이득을 얻은 셈입니다. 윤대통령 순방예산이 666억원이긴 하나 60조원 넘게 벌어왔으니 남는 장사 아니냐는 건데요. 그런데 이번에 체결된 것은 대부분 MOU입니다. 경불진에서 여러차례 강조했듯이 MOU는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언제든 폐기 가능하다는 거죠. 실제로 대통령실이 밝인 46건 중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