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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양파처럼 까도 까도 또 나온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한 황당(?) 뉴스가 매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에 했던 약속이 오후에 뒤바뀌고 그동안 감춰졌던 실수마저 수면 위에 떠오르고 있는데요. 피해자들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분노 게이지까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어제 오전 구영배 큐텐그룹 회장이 티메프 사태 일주만에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된 내용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겠다” “파트너사에 대한 지연이자 지급과 판매수수료 감면 등의 셀러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파트너사 및 금융권 등 관계 기관과의 소통 및 협조 요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그룹 차원에서 펀딩과 M&..
“누구에게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한 대 맞기 전까진.” 주먹 하나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권투 선수 마이크 타이슨이 했던 유명한 말이죠. 인생의 쓴 맛을 느낄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갑자기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있습니다. 이 말처럼 지나친 자만심 때문에 ‘참교육’을 당할 위기에 놓인 곳이 있거든요. 도대체 뭘 이야기하는 걸까요? “티몬에서 파는 문화상품권 너무 싼데 쟁여둘까요?” 최근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쇼핑 정보 공유 카페에 이런 질문이 자주 올라왔다고 합니다. 5만원짜리 상품권 값이 최대 4만5900원까지 내려갔기 때문인데요. 할인율이 무려 9.2%. 정말 파격적이죠. 이건 무조건 질려야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사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