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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부채비율 900% 건설사가 존재한다?!···4월은 정말 잔인한 달?’이라며 4월 위기설을 전했는데요. 이후 언론들의 기조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부인하는 ‘4월 위기설’을 대놓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국내 도급 순위 105위 중견건설사 새천년종합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지방 건설사들이 줄줄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더 심각한 뉴스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건설사들의 목줄을 죄이는 미분양 뉴스. 미분양 털어내려... “현금 5000만원 드려요” “코인도 받아요” 조선일보 3월 4일자 기사 제목인데요. 지방 분양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한 파격적인 혜택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엔 주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나..
고금리에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 기업들 ‘흑자도산’ 우려(파이낸셜뉴스) '돈 줄' 마르자 건설사 줄도산‥대형건설사도 흑자도산 위기(MBC) 최근 언론들이 흑자도산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IMF위기 이후로는 사라진 줄 알았는데 좀비처럼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런데 좀 이해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흑자라는 이야기는 기업이 영업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말이잖아요. 그런데 왜 도산을 당할까요? 이 과정에서 우리가 알아야할 점은 없을까요? 흑자도산은 영업실적이 좋고 재무상으로도 문제가 없어 언뜻 보기엔 건전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이 갑자기 자금변통이 안돼 부도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기업이 단기부채를 변제하기 위해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지 못해 도산하는 것인데요. 기업들은 대부분 사채시장이나 제2금..
요즘 가장 많이 쏟아지는 경제뉴스를 꼽으라면 미분양이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짓는 족족 팔려나가던 몇 년전과는 달리 이젠 거의 모든 현장에서 미분양이 보편화됐기 때문이죠. 이미 전국의 미분양 물량은 9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인 6만8000채. 정부가 위험 수위라고 제시한 6만2000채도 이미 훌쩍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과거 아파트 가격이 급등할 때 공급 부족 때문이라며 난리쳤던 언론과 일부 전문가들 때문에 공급을 크게 늘렸잖아요. 그래서 올해 공급될 물량이 무려 44만채, 내년까지 합치면 80만 채에 달합니다. 이는 직전 2년치 64만3000채에 비해 16만채, 25%나 급증한 수치죠. 지금도 6만8000채가 주인을 만나지 못해 재고로 쌓여있는데 앞으로 2년간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