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를 감별해내는 방법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은 최근 스스로 가짜뉴스를 감별해내는 방법

 

첫 번째는 홈페이지 사이트(URL)를 살피라고 권합니다. 정부기관의 허가 등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설립된 언론기관이나 인터넷 미디어의 홈페이지는 고유의 도메인을 갖고 있지만 ‘0000.com.co’식으로 끝나는 사이트라면 눈을 부릅뜨고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익숙한 뉴스기업 홈페이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완전히 다른 사이트도 많은데 예를 들어 ‘abcnews.com’과 비슷한 ‘abcnews.com.co’에는 가짜기사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회사소개(About Us)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경영진을 포함한 회사 조직에 대한 소개와 사업 목표가 제시되어 있는데 회사 규모가 크다면 연관 매체들에 대한 정보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매 기업들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를 보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곳인지 눈치챌 수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기사 속에서 이야기하는 취재원을 잘 보면 가짜뉴스인지 진짜뉴스인지 대체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미디어 종사자는 복수의 취재원을 확보해 기사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가짜뉴스는 근거없이 흥미만 자극하는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여러 취재원의 목소리를 담지 않습니다. 편향된 시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