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실패한 직원에게 보너스를 준다? 본문

명언 명대사

실패한 직원에게 보너스를 준다?

경불진 이피디 2019. 7. 31. 21:13
반응형

스페이스X가 제작 중인 스타십 가상 이미지(출처=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의 트위터)

 

아무것도 안하는 직원보다 실패하는 직원을 더 높게 평가한다?

구글은 실패를 하면 보너스에 휴가까지 준다는 군요. 구글에는 비밀 조직이 하나 있죠. 처음 생길 때에는 구글 직원들도 뭘하는 곳인지 잘모르는 구글X, 이곳에서는 구글 글래스를 비롯해 구글 무인차, 프로젝트 룬(풍선 무선 와이파이), 프로젝트 윙(드론 쇼핑) 등 기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든 곳이 바로 구글 X입니다. 특히 놀라운 것도 만들고 있습니다. 우주까지 올라가는 궤도 엘리베이터, 음식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주문하는 냉장고. 질병을 치료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대표적이죠.

 

SF영화에서는 가능했던 상상하기 조차힘든 이런 제품들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구글X 직원들은 그 비법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실패와 성공이 똑같은 대접을 받기 때문이라고.

 

달탐측선 선장이라는 공식직함을 지닌 아스트로 델러 구글X 연구개발 책임자가 최근 데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 굳어버린 손가락으로 두들기고 있는 이 끔찍한 프로젝트를 당신도 봐야 할텐데’

 

흔히들 임원이 중단시켜 줄때까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안되는 프로젝트를 붙잡고 있는 직원들이 많습니다. 해고당하거나 승진에서 누락될까봐 먼저 나서서 이것은 에너지 낭비입니다 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죠. 하지만 구글X는 실패에 대한 유전자를 바꿔버렸습니다.

 

모두가 동의할만한 이유로 실패한 팀에게는 보너스를 주고 공개석상에서 동료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매너저들의 뜨거운 포웅, 연봉인상, 그리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기 위한 몇 달 간의 휴가까지 주어집니다.

 

예를들어 30명이 2년이상 해오던 프로젝트를 중단하던 2015년에는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연단으로 그 팀 직원들을 올라오게 한 후 고맙습니다. 이 분들이 프로젝트를 확실히 끝내버린 덕분에 우리는 더 빠르게 다른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 이 팀보다 더 구글X의 혁신에 기여한 팀은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한 후 휴가를 보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구글의 철학 때문입니다. 어설픈 성공보다는 철저한 실패에서 배우는 것이 많다는 이야기죠. 실패가 없다면 어떻게 학습하겠습니까?

따라서 구글X의 가장 큰 목표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기가 아니라 안될 프로젝트를 빨리 접기입니다. 이 덕분에 구글X에서 매년 엎어지는 프로젝트만 100개가 넘는 다고 합니다. 이런 발상의 전환 덕분에 무인차도 탄생했고 룬프로젝트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패와 성공을 동급을 만든 이런 방침 덕분에 구글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꼽히고 있지 않을까요.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