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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아무래도 이번주는 전세계의 관심이 미국에 쏠릴 수 밖에 없죠.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 때문인데요. 역대급 초박빙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죠. 실제로 그런 면이 있기도 하고 언론들이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해 좀 과장하는 측면도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난 뉴스가 들려옵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3분기(7~9월)에도 주식 순매도를 이어가며 현금 보유량을 또다시 사상 최대치로 늘렸다고 하는데요. 뉴욕증시가 연거푸 사상 최고치를 찍었는데도 오히려 주식을 팔았다는 것입니다. 왜 버핏이 미국 주식을 내다팔았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미 대선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트럼프가 당선될까봐? 아니면 해리스가 당선될까봐? 그것보다 ..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관심사죠. ‘역대급 대선’이란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지지율 변동이 심한데요. 그래도 우리나라 언론들은 희망사항인지는 몰라도 해리스의 승리에 힘을 실고 있죠. 하지만 돌아가는 판세는 트럼프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도대체 누가 승리할까요? 이를 엿볼 수 있는 변수를 크게 세가지를 살펴볼까 합니다. 첫 번째, 펜실베니아 표심. 국내에서도 미 대선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와는 다른 간선제 방식이라는 것은 모르는 분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전국 득표가 아무리 많더라도 선거인단 수에서 밀리면 진다는 사실을 지난 2016년 확인했었죠.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스포츠인 미식축구경기처럼 땅따먹기 방식으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할당된 선거인단 전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