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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캐즘과 티핑포인트, 그리고 콩코드
외신에서 초음속 여객기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물론 에어버스, 록히드 마틴 등이 2020년대 초반 초음속기 운항을 목표로 엔진 등 주요 부품 설계 작업에 돌입했다는 군요. 조만간 전 세계 여행 시간을 대폭 줄여줄 초음속 여객기 시대가 머지않아 다시 열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런데 이 기사의 제목은 ‘제2의 콩코드 프로젝트’입니다. 콩코드는 1960년대 영국과 프랑스가 합작 개발한 초음속 여객기입니다. 뉴욕-런던을 단 4시간대에 주파했죠. 기존 9시대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셈입니다. 이 덕분에 3배 가량 비싼 요금에도 불구하고 한때 대서양 상공을 주름잡았다. 하지만 연비가 낮고 정비 비용이 많이 드는 등 사업성이 떨어지는 데다 2000년 기체 결함으로..
경제 뒷이야기
2019. 11. 15.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