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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지역별 비례선발제’를 도입하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교수님들의 결단으로 변화가 시작돼 대치동 학원들이 전국으로 분산되고, 지방의 중고등 학생이 입시를 위해 서울로 이주해올 필요가 없어지고, 매년 학기 초가 되면 각 지역 고등학교의 입학환영회 플래카드가 대학 정문에 걸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누가 한 말일까요? 놀랍게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 발언입니다. 기준금리를 정하는 통화정책 세우기에도 바쁜 이총재가 어제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경제전문가가 왜 교육정책을 논했을까요? 또 이 총재의 발언이 실효성은 있을까요? 이 총재는 교육정책에 대해 언급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과 같은 구조적 문제들이 지난 수십년간 누증되면서 이제는 통화정책을 제약하는 수준에 ..
질문 1. 스스로 또는 자녀가 엄청난 과학영재로 인정받아 미국의 MIT,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모두에서 러브콜을 받는다면 어디를 선택할 건가요? 상상만해도 하늘을 날아갈 것 같지만 답은 너무나 뻔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세계 최고 공대로 꼽히는 MIT를 대부분 선택할 것입니다. 그럼 질문2. 스스로 또는 자녀가 엄청난 과학영재로 인정받아 미국의 MIT와 인도공과대학(IIT)에서 모두 합격증을 준다면 어디를 선택할까요? 이건 더 뻔하지 않을까요? 인도가 아무리 수학·과학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대학수준은 우리나라보다 아래에 있겠죠. 그래서 당연히 MIT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실제로 인도인들에게 물어보면 답은 정반대입니다. 10의 9은 인도공과대학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