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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첫 번째 뉴스, 9월 말까지 국민연금 기금 운용수익률이 9.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해외주식에서 21.35%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는데요. 국내주식 수익률은 0.46%에 불과했습니다. 국민연금마저 국장을 탈출하나요? 두 번째 뉴스, 다우 0.42%, S&P 0.56%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대중국 수출 규제가 예상보다 완화될 것이란 보도에 엔비디아 2.15%, 램리서치 3.23% 상승했는데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2% 가까이 급락한 코스피와 딴판이군요. 세 번째 뉴스. 올해 들어 인천의 출생아 증가율이 8.3%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한 덕분인데요.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코엔 형제의 영화 제목이 현실로 다가오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하죠. 왜 이런 소리가 나오는 지는 다들 아실 것입니다. 노인빈곤율이 OECD최고인데다 자산이 있는 노인들마저 돈이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번듯한 집이 있는데도 쓸 돈이 부족해 노인일자리를 전전하는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노인빈곤율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는 다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심각한지는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수치를 보면 정말 깜놀할 수준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는 97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무려 19%나 차지하는데요. 국제연합..
(한국경제)국민연금, 지난해 80조 손실…'사상 최악' 성적표 (SBS Biz)국민연금 못 믿겠다, 변액연금 들어볼까? (KBS)숫자 빠지고 합의안도 없다…시작부터 꼬인 연금개혁 국민연금에 대한 암울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회사 다니고 애들 키우고 집사고 하느라 외면했던 노후준비. 그래도 국민연금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언론들이 전하는 소식은 ‘쥐꼬리만한 국민연금 받아서 살 수 있겠어’ ‘인구가 줄고 있으니 아예 받지 못할 수도 있어’ 등 국민연금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만 쏟아지죠. 특히 최근 이런 이야기도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국민연금이 전부인 은퇴자가 피부양자 가격을 박탈당해 건강보험료를 내야한다는 건데요. 사적연금과 달리 물가를 반영하는 국민연금은 물가 상승률에 따라 올해 ..
“은퇴 후 고려대 가고 싶어, 아니 난 연세대라도 갈거야,”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고3수험생이라면 모르겠지만 은퇴 후에 간다니 너무나 이상하죠. 그런데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고상하게 여행 다니는 노년은 ‘고려대’, 연금으로 세계 여행 다니는 노년은 ‘연세대’라는 거죠. 재밉죠.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2021년 기준으로 무려 83.6세. 그런데 앞으로 점점 늘어나면서 곧 90세, 100세 시대가 온다고 하죠. 그래서 은퇴하고 수십 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노후자금을 충분하게 마련해 놓은 분들이라면 연세대, 고려대를 충분히 갈 수 있겠지만 여기에 해당하는 분들은 매우 드물죠. 평생을 뼈 빠지게 일해도 모아놓은 노후자금은 거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