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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명대사

넘지 말아야 할 건배사

경불진 이피디 2019. 12. 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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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연말 송년회 시즌으로 왁자지껄한 달입니다. 재미난 건배로 송년회를 띄우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건배사가 고품격일 땐 이렇게 분위기를 띄우지만, 그렇지 못할 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2010오바마로 건배사를 한 남성 간부가 논란이었죠.

 

"오빠, 바라만 보지 말고, 마음대로 해."

 

빗발치는 여론에 결국 사임했습니다.

 

'오직, 바라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길'이라는 뜻의 '오바마'가 식상하다면, 지금 시국에 맞춰 오직, 바라건대, 마음에 드는 대통령으로라고 외치는 것이 더 재치있는 건배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거절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기쁘게를 뜻하는 거시기는 아슬아슬한 유머이기는커녕 불쾌할 수도 있죠.

성공을 기원하며, 발전을 기원하며’,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같은 건배사는 줄여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농담은 철저히 권력이나 위계에 의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팀장이나 부장이 여성이라고 해서 면죄부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남녀를 떠나, 우리나라 조직 구조상 부하직원이 상사에게 농담을 던지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농담이라며 특정 집단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건배사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해피뉴여(이어)'로 건배하겠습니다.

 

해가 지고 동틀 때까지, 피땀 흘려 열심히 일한 당신은 뉴규? (바로)

여러분입니다!

 

박보검 : 박수를 보냅니다 올 한해 겁나 수고한 당신께

 

너나잘해 : 너와 나의 잘나가는 한 해를 위하여

 

여기! 저기! : 여기 계신 분들의 기쁨이 저의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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