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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성형대국?

경불진 이피디 2024. 1. 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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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녀는 괴로워라는 영화나 외모지상주의같은 웹툰이 인기를 끌었을 정도로 성형에 대한 우리국민들의 관심이 많은데요. 정말 성형하는 사람도 많을까요?

 

A. 우리나라는 성형 대국이라고 불리죠. 그리스·브라질·미국 등 성형 수술 분야의 선두 시장을 앞선지 오래입니다. 이 때문인지 서울 강남 등에는 성형외과가 즐비하잖아요. 그만큼 성형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뜻일텐데요.

 

실제로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는 국제미용형성외과학회(ISAPS) 데이터에 기초해 뽑은 미용 성형 대국에서 우리나라가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성형 수술 건수를 인구로 나눈 이 조사에서 상위 5개국은 5위 그리스, 4위 콜롬비아, 3위 브라질, 2위 아르헨티나, 1위 한국이. 같은 동아시아라해도 일본은 14, 대만은 18. 미국은 6, 독일은 7위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은 인구 1000명당 8.9명이 성형수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녀노소 통틀어 100명당 약 1명꼴인 셈입니다. 한국의 미용 성형 시장 규모는 2018년에 이미 107억 달러(143200억원)에 이르러 세계 미용 성형 시장의 약 2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죠. 19~29세 여성의 약 25%가 코수술 등 성형수술을 받고 서울 사는 여성의 20~33%가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고 추정됩니다.

 

성형외과 산업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약 46300명의 외국인이 성형외과 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2위는 인구 1000명당 8.81명인 아르헨티나로, 인기 있는 수술은 가슴 확대술과 지방 흡입술이었습니다. 미용 성형 수요는 201911월부터 2년 만에 3배로 격증했습니다. 파탄난 경제에도 질 높은 미용 외과의사와 비교적 저렴한 치료비 덕에 성형투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3위 브라질은 인구 1000명당 7.62명이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유방 확대술, 지방 흡입술, 코 성형술 등이 가장 인기있으며 아르헨티나의 성형외과 의사 수는 8039(2019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당 성형외과 의사가 많습니다.

 

4위는 콜롬비아로, 인구 1000명당 7.26. 지방흡입술이 가장 흔하게 이뤄지고, 유방 확대술, 배꼽 성형술 등도 인기가 있습니다. 미국보다 30~40% 수술비가 싸기에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으로 성형외과 투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위는 그리스로 인구 1000명당 6.33. 유방확대술, 지방 흡입, 눈꺼풀 교정, 보톡스 주사 등이 인기있다고 합니다.

 

국제미용형성외과학회(ISAPS)의 조사에 의하면, 미용 성형은 86.5%가 여성에게 이뤄졌다는데요. 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2023년 미용 성형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577억 달러(772257억원)인데, 2030년까지 75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성형시장이 엄청 크다는 것인데요.

 

최근 이런 기사가 있군요.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에 성형하러 온 중국인들이 외모가 너무 달라져 귀국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는데요. 그만큼 우리나라 성형기술이 놀랍다는 의미일까요?

 

https://youtu.be/OSI8knuL8eo?si=26Xul3WfFIjh0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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