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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아니···명동 상권 임대료는 세계 몇 위?

경불진 이피디 2022. 11.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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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Q.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권하면 역시 서울 명동이죠. 코로나 동안 쥐죽은 듯했던 명동거리에도 요즘들어 외국인이 돌아와 활기를 띄고 있다는데요. 그런데 명동 상권은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A. 코로나 위기 동안 전 세계 상권들이 위기를 맞았었죠. 이 때문에 임대료도 크게 떨어졌는데요,

 

부동산컨설팅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서울 명동의 임대료는 2019년에 비해 23%, 2020년에 비해서는 15% 낮아졌습니다. 글로벌 10대 상권 가운데 임대료 하락 폭이 가장 컸죠. 특히 명동의 하락폭은 코로나19 사태로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 상하이 난징루의 -14%보다 임대료가 더 떨어졌습니다.

 

다만 이 같이 큰 하락폭에도 명동의 상가 임대료는 세계 주요 상권 가운데 9위를 차지해 높은 순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1당 임대료는 연간 5973유로(833만원). 30평 매장을 빌리는 데 연 82467만원, 월세 6872만원을 내야 한다는 계산이죠.

 

그럼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쇼핑 거리는 어디일까요? 미국 뉴욕 5번가. 21076유로(2940만원)의 임대료를 형성해 명동의 3.5배를 넘었습니다. 30평 매장의 임대료가 한 달 2억원 가량. 특히 이 거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14% 높고 올들어 7%가 올랐다고 합니다.

 

반면 2위를 기록한 홍콩 침사추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임대료가 41% 폭락해 올해 당 임대료가 15134유로를 측정됐습니다. 이어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 영국 런던의 뉴 본드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가 5위권에 이름을 올렸죠. 아시아권에선 일본 도쿄의 긴자 거리가 6위에 올랐습니다. 연간 임대료는 9956유로(1390만원) 수준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주요 상권의 임대료는 팬데믹의 정점 시기에 평균 13% 하락한 뒤 현재 팬데믹 이전 대비 6% 낮은 수준까지 반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물가 급등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스멀스멀 다가오고 있죠. 전세계 주요 상권 임대료가 또다시 흔들리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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