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확증편향 (2)
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졌잘싸.’ 졌지만 잘 싸웠다는 칭찬을 들으려면 정말 열정을 다해 싸우고 다시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패에 대한 분석이 철저해야 하죠. 원인은 물론 해결책까지 내놔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엑스포 유치 참패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현정부는 개최지 결정되는 날까지도 박빙의 승부를 자신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 2등만 하면 2차 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국민들을 속였죠. 특히 투표 전 외교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입장을 바꾸는 나라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말에 속은 국민들이 많았고요. 아무리 그래도 정부 관계자가 무슨 근거가 있기 때문에 이런..
http://www.podbbang.com/ch/9344/ “여러분들은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아마 “네”라고 대답하는 분들은 드물 것 같습니다. “내 자신을 나도 모르겠어”라는 말을 흔히들 하잖아요.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물어봐도 바로 대답이 나오는 경우도 많지 않죠. 어제 방송에서 플로리다마음연구소의 김소울 박사님이 이야기하신 거처럼 자신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죠. 그래서 3000년 전에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는 깨우침을 남기기도 했죠. ‘갑자기 경불진에서 웬 철학이야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우리가 스스로를 제대로 모른다는 사실을 이용한 서비스가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대체 뭘까?”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인공지능을 이용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