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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첫 번째 뉴스,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이 2013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 후임을 맡기려 했다고 자서전에서 회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이 있다”며 제안을 거절했다는데요. 세계적인 기업을 만든 두 사람의 우정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 반도체가 강할 수 밖에 없군요. 두 번째 뉴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 세금을 매기는 법안이 논란 끝에 다시 연기됐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주장해 온 가상자산 과세 유예안에 더불어민주당이 동의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기 때문인데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세 번째 뉴스. 올들어 26.5%나 상승한 S&P가 이번달에도 몬스터 랠리를 지속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4일 제롬 파월 연준 의..
경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국내 뉴스보다는 해외, 특히 미국 쪽 소식에 귀를 기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이 감기 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경제가 미국 경제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특히 모든 경제지표를 줄 세운다는 금리가 가장 큰 관심사죠. 미국 기준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물론 기업, 부동산, 금융 시장 등 거의 모든 시장이 흔들립니다. 이러한 미국의 기준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뭘까요? 거의 모든 국가의 중앙은행은 한가지 변수만 따집니다. 바로 물가죠. 물가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경기를 판단하고 금리를 올리거나 내립니다. 하지만 미국은 다릅니다. 미국의 연준은 물가와 함께 고용지표도 따집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미국이기 때문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