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운명이라는 가장 어려운 수수께기를 오늘 그가 푼 것 같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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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수학과 물리는 신이 하고 있는 체스를 옆에서 보면서 거기에 어떤 룰이 있는지 어떤 아름다운 법칙이 있는지 찾아가는 것이다'라고
처음부터 그런 법칙은 없다고 합시다.
이 아름다운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허상이고 의미없는 일이 끝없이 되풀이 될 뿐이라면
수학자들은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져 버립니다.
어쩌면 그런 재미없는 우주에 살고 있는 것 자체가 싫어질 겁니다.
하지만 오카모토는 체스의 수수께기를 푸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유리씨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도 그 룰에 따른 것일지도 모릅니다.
만약 거기에 어떤 룰이 없었다면 두 사람이 어딘가에서 마주쳤더라도
그대로 스쳐지나가서 전해질 일도, 말을 주고 받을 일도 없을 터인데.
우주의 한 구석에 있는 이 연회장에서 우리들이 이렇게 모이게 된 것도
그리고 오늘 우리들이 이렇게 행복한 것도
오카모토가 기다리던 그 단 한사람의 여인과 만나준 덕택입니다.
운명이라는 가장 어려운 수수께기를 오늘 그가 푼 것 같습니다.
-일드 내사랑 사쿠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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