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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명대사

달 없었다면 지구 자전축 들쭉날쭉 … 인류도 없었다

경불진 이피디 2021. 1. 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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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없었다면 지구 자전축 들쭉날쭉 … 인류도 없었다

 

달 없었다면 지구 자전축 들쭉날쭉 … 인류도 없었다

━ [기후변화 리포트] 우연과 필연 사이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의 다른 행성과 달은 40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거의 변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흔히 ‘원시 지구가 남긴 유물 조사’를 달 탐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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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 수 있게 된 지구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은 바로 ‘우연’


태양계 탄생 직후엔 금성·지구·화성의 대기 구성 비슷=>지금도 금성은 이산화탄소를 대부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대기압이 지구보다 90배가량 높음.

반면 지구 대기는 엄청나게 줄어들어 질소 0.8기압에 산소 0.2기압을 더해 1기압밖에 되지 않음

지구와 이웃한 화성의 대기 압력은 지구의 170분의 1에 불과.

 

WHY?

우연히도 지구는 태양과의 거리가 적당해서 물을 보존할 수 있었지만 수증기 상태.

원시 지구에 소행성 충돌로 고온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지자 수증기가 응결되기 시작=>대기 중 수증기는 거의 다 비로 내려 바다가 생김=>이때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약 60기압(오늘날 공기 중 이산화탄소가 0.0004기압)=>바다는 고온으로 증발할 위기

 

BUT

 

이산화탄소는 물에 잘 녹아 다행히 바다에 흡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져 기온이 내려가니 수증기가 더 많이 응결돼 비의 양도 증가=>기온 낮아짐

하지만 바다가 이산화탄소를 수용하는 데는 한계=>아직 10기압에 달하는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에 남아 있기 때문

=>이 위기는 ‘판 구조’ 덕분에 벗어남=>판들의 갈라진 틈에서 맨틀의 칼슘과 마그네슘이 흘러나옴=>바닷물에 녹은 탄소는 이들과 결합해서 탄산칼슘과 탄산마그네슘이 됨=>이 과정에서 바닷물 속 탄소 농도가 낮아져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더욱 많이 흡수할 수 있었다.


판 구조로 이루어진 지구, 다른 행성과 달라


단순 원시 생명체가 고등생물로 진화하려면 산소가 필요,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 소멸 필요

 

또 다른 유연

 

=>광합성을 하는 남세균=>몇억 년에 걸쳐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로 바꿈

 

=>산소는 높은 고도로 확산하여 올라가 우주로부터 날아드는 방사선과 충돌해 오존 생성=>고도 30~50㎞ 영역 성층권형성=>공기가 우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음=>자외선 급감=>식물이 육상으로 진출

 

원시 지구의 자전 주기는 6시간

원시 지구의 자전 주기는 6시간 정도=>달의 영향으로 서서히 느려져서 24시간이 됨

 

=>달이 없었더라면 지금 지구의 하루는 8시간 정도=>인류는 지구에 없을 것

지구 자전축이 대충돌로 기울어져 계절이 생겨난 것도 우연=>자전축이 기울어지지 않고 공전 면과 수직이라면 지구 어디서든 밤낮 길이는 12시간=>계절 변화가 없고 지금보다 적도 지역은 더 뜨겁고 북극과 남극 지역은 더 추운 기후가 되었을 것

 

IF 대충돌이 자전축을 지금보다 더 기울어 놓았다면, 적도 부근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격렬하게 계절 변동을 겪고 있을 것=>인류문명 탄생하기 어려웠을 것

 


우리의 생존은 이러한 우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생명체의 최정점에 오른 위대한 존재가 아니다. 우연히 적합한 기후가 출현했고 생명 나무가 분화되는 과정에서 우연히 우리가 자연 선택을 받았을 뿐이다.

조천호 대기과학자·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youtu.be/9U4Luu0Fn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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