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1위가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 했던 이유는?

 

애청자 여러분이 엄청난 가입자를 자랑하는 유튜버가 된다면 뭘 하고 싶으신가요? 비싼 자동차에 의리의리한 집, 명품 옷 등을 사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싶을텐데요.

 

이런 유튜버도 있군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구독자 수가 무려 2억 9200만명이라고 하죠. 국내 팬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이런 미스터비스트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집을 100채 지어 나눠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기 때문인데요.

 

영상에서 미스터비스트는 “이번 영상에서 짓고 있는 모든 집 하나하나가 가족들의 삶을 바꿀 겁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가 첫 번째로 새집을 선물하기로 결정한 자메이카의 한 동네는 빈곤에 시달리는 지역으로, 대부분의 주민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판잣집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미스터비스트는 집과 함께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위해 이층 침대도 선물했죠. 또 전기, 물탱크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장비도 마련했고요. 이후 그는 엘살바도르의 한 마을로 향했다. 해당 지역은 강 때문에 범람이 잦아 해마다 집 수백 채가 파괴되는 곳이었는데요. 이에 그는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에 새집을 선물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스터비스트는 동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축구장과 축구 장비를 선물하고 한 가정에는 오토바이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메이카와 엘살바도르에 그치지 않고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까지 집 100채 기부를 이어 나갔습니다.

 

마지막 100번째 집을 선물한 뒤 미스터비스트는 “이 집을 짓도록 도와준 파트너들과 영상을 봐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채널이 계속 성장하면 앞으로 1000채를 짓고 싶다”고 말했다는데요. 정말 선한 영향력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지 않나요? 진정한 플렉스가 뭔지를 보여주지 않나요?

 

전쟁, 기아, 폭력, 혐오가 난무한다고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착한 영웅들 덕분에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BH1Tjg9IBQI?si=tN32poHXUgv7TIl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