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자 환영하는 일본, 우리나라는?

 

인정하긴 싫지만 일본 경제는 우리의 미래라는 이야기를 하죠. 일본의 좋은 점이 아니라 나쁜 점을 반복하기 때문인데요. 부동산 신화를 맹신했다가 장기 불황에 빠진 것으로부터 인구소멸 위기까지 정말 피해야 할 것들을 안타깝게도 답습하고 있는데요.

 

일본 언론의 이번 지적은 어떨까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인공지능(AI)이 대체하지 못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고졸 채용률이 대졸 채용률보다 높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I나 로봇으로 대체할 수 없는 현장 근무, 특히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건데요. 현장 노동자 부족이 상시화되는 것을 대비해 젊은 인재 채용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용계획 조사에 따르면, 2025년도 채용계획 수는 2024년도 실적에 비해 고졸이 19.9% 증가, 대졸이 15.6%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이 역전된 것은 1998년도 이후 27년 만입니다.

 

고졸자 채용 경향이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고졸자 임금을 올리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1년 이후 고졸자 임금 증가율은 4.9%로 대졸자 4.5%보다 높았습니다.

 

닛케이는 향후 고졸자 채용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했는데요. 닛케이는 “취업을 희망하는 고졸자 수는 줄고 있고 고졸 고용 확대는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 일본보다 더 심각한 인력난이 우려되는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https://youtu.be/iQUeWE3ccC0?si=x7aVP0gqOr4RyO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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