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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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 26일 주요 뉴스

경불진 이피디 2024. 3. 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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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논란을 한동훈 비상대책 위원장이 짜짠하고 나타나서 해결하는 모습을 국민의힘에서는 그렸을텐데요.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가는 모양새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이후에도, 4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모인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 입장은 '2천 명 증원'이라는 전제조건을 먼저 철회하라고 맞섰고 있기 때문인데요.

 

사직서 제출도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대는 전체 교수 767명 가운데 433명이 사직서를 냈고, 고대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전임·임상 교수들, 연세대 의대 교수들, 비수도권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처음 '사직'카드를 꺼내들었던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어제 총회를 열고, 450명 이상의 교수들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유효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만도 9천 명을 넘어 전체 재학생의 절반에 육박한 상황. 정부는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잠시 미루긴 했지만 2천 명 증원 방침엔 변함이 없어서, 접점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문제는 환자들입니다. 새로 진단을 받은 분들은 수술도 못하고 진찰도 못받고. 정말 환자들이 죽어나가는 꼴을 보고 싶은 건가요? 환자만이 아니죠. 양측이 격한 대립하는 사이에 부산지역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40대 안과 의사가 돌아가셨는데요. 과로사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는 의대 증원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의사들은 밥그릇 챙기기로 맞서는 사이에 애꿎은 환자와 환자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의사들만 죽어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fnLmNRnzhi4?si=7BmrcWo2qFv-7qhF

'1' 이마트가 휘청인다창립이래 첫 전사적 희망퇴직

 

마이너스 손소문이 현실이 됐습니다. 정용진의 이마트가 전사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점포별이 아닌 전사적인 희망퇴직은 이마트가 1993년 설립된 이래 처음입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마트는 25일 오후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습니다. 과거에는 점포가 문을 닫아도 인근 점포로 재배치했으나, 최근 실적 악화 속에 점포별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4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마트 별도 기준을 봐도 매출(165500억원)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1880억원)27.4% 급감했습니다. 점포 리뉴얼 등에 대대적으로 투자했으나 아직 수익성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죠.

 

정용진은 지난 8일 회장으로 승진했잖아요. 20일도 지나기 전에 내놓은 대책이 겨우 희망퇴직인가요?

 

이미 정용진 회장은 경영 전면에 나선 뒤로 제주소주삐에로쑈핑등 잇단 사업 철수와 주요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인해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오명을 얻었죠. 여기에 멸공메시지 등 정치 성향을 강하게 드러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으로 여러차례 도마에 올랐고요.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서는 뭐라고 핑계를 될지 궁금합니다.

 

https://youtu.be/6Ba89SUGoXc?si=4j8HQJ5tfqUP3Gzu

쓰러지는 중소기업내수침체에 직격탄

 

경제가 폭망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죠. 특히 극심한 소비침체가 이어지면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늘어난 빚을 제때 갚지 못하거나, 파산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 들어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은 288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늘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1천 건을 넘긴 뒤, 이듬해 주춤했지만 2022년과 23년 다시 늘었고,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을 이유로 받아간 노란우산 공제금도 1년 전보다 23%나 많아졌습니다. 국내 소비가 침체되면서 내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걸로 해석됩니다.

 

파산은 면했지만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도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5% 넘기며 11년 만에 정점을 찍었던 대출금리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한계상황에 내몰리는 중소기업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달 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68포인트. 100보다 낮으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인데 상대적으로 사정이 좋은 대기업은 74포인트, 중소기업은 65포인트까지 떨어져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던 2020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이 모양인데도 정부는 뭐하고 있나요?

https://youtu.be/mqJNR7d9eYA?si=7Tag4Q5RZe26Zyf7

"연내 금리 한번만 인하"파월에 반기 든 Fed 인사들

 

지난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지만 국내 언론들은 금리인하를 공식화했다며 환호했죠. 6월부터 연내 3차례를 금리를 내릴 것이라면서요. 특히 지난 주말 스위스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를 내리면서 한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금리 빨리 내리라는 거죠.

 

그런데 미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까지 비둘기파로 분류된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매파로 돌변했다고 외신들이 놀라워합니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 22"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1회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거든요. “경제가 예상보다 회복력이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방송에서 말씀드렸듯이 점도표는 더욱 매파적으로 변했거든요.,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선 19명의 FOMC 위원 중 11명이 올해말까지 3회 이상의 금리 인하를 점쳤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10명으로 줄었습니다. 금리 인하를 2회 이하로 해야한다는 위원 수는 9명이었습니다. 단 한 명만 금리 전망치를 바꾸면 올해말 금리 인하 횟수는 2번 이하로 줄어든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변수는 역시나 미국 대선입니다. 하지만 금리인하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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