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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무상]자동차 수출 세계 1위 차지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망하는 이유는?

경불진 이피디 2023. 6.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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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전 세계 자동차 수출 1위국이 어디인지 다들 아실 것입니다. 지난달 16너 그거 아니에서 알아봤듯이 올해부터는 독일,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죠.

 

1분기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07만대의 차량을 해외에 수출했습니다. 반면 오랫동안 자동차 1위 수출국 지위를 유지해온 일본은 1분기에 6% 증가한 954185대를 수출하는데 그쳤죠. 우리나라는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684009대를 해외에 수출했고요,

 

이 덕분에 올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320만대를 뛰어넘는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단연 세계 1.

 

이런 중국의 자동차 수출 성과는 단연 전기차. 가성비를 내세운 상하이자동차의 MG,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둔 테슬라, BYD 등이 이끌고 있는데요. 한때 외국 브랜드 디자인을 베끼는 데 열을 올리던 중국 토종 업체들도 이제 독자적 디자인과 성능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런 평가를 덕분에 올해 1분기 중국 자동차 10대 수출시장엔 러시아는 물론 멕시코, 영국, 벨기에, 일본, 호주, 독일,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은 물론 갈등중인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죠. 중국 전기차가 전 세계적으로 팔려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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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의외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중국 전기차 수출이 이렇게 급증하고 있으니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죄다 상종가를 칠 것 같은데요. 정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거죠.

 

대표적인 곳인 2019년 중국 전기차 판매 대수 2위를 기록했던 웨이마’. 웨이마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혜성처럼 등장했던 스타트업인데요. 2015년 설립 후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은 물론, 홍콩 최대 재벌로 아시아의 워런 버핏이라 불리던 리자청 청쿵그룹 회장의 투자까지 받았습니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704000만달러(93500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며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죠. 이 덕분에 웨이라이·샤오펑·바이톤과 함께 중국 전기차 ‘4소룡(小龍)’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잘나갔던 웨이마가 최근 하이난성에서 운영하는 매장 6개를 모두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원저우 공장 등에는 신차를 임시 보관하던 적치장이 텅 비어 있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조짐은 지난해 10월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판매 부진과 적자 확대로 직원 임금 삭감, 경영진 절반 축소 등의 소식이 전해졌고, 결국 IPO 신청 효력이 상실됐다고 합니다. 급기야 3월에는 상하이 칭푸구의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웨이마의 경영 상태가 심상치 않다며, 소비자들의 신중한 구매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는데요. 이후 상황이 더 악화됐다는 거죠. 그래서 웨이마는 올해 1분기 전기차를 단 한 대도 팔지 못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현재 하이난성에서만 2000여명의 소비자가 애프터서비스와 부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곳은 웨이마뿐만이 아니죠.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인 톈지자동차는 지난 3월 생산 중단과 함께 직원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낮춰 불만을 샀었다는데요. 아이츠자동차는 2개월째 임금이 밀려있고, 레이딩자동차는 200여건의 계약 분쟁, 채무불이행 소송 등에 시달리다 결국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더 나아가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가 만든 헝츠전기차 공장도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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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사상 최대인데 전기차 업체들이 이렇게 어려움에 처해졌다니 너무나 이상하죠. 이유가 뭘까요? 판매 전략의 부재로 인한 국내 시장 실패, 자금 조달 난항 등 여러 이유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이유로는 아무래도 이게 떠오를 수 밖에 없죠. 바로 가격경쟁.

 

다들 아시다시피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내연기관차보다 비쌉니다. 전기차에는 전기모터가 엔진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구동 전달 체계에 들어가는 부품 5700개는 3600개 정도로 줄어들고 전자장비 부품도 기존 3000개 대신 900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전체 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부품 배터리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이죠. 따라서 같은 급의 내연기관차보다 1.3~1.5배가량 가격대가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비싼대도 전기차가 잘 팔리는 이유는 다들 아실 것입니다. 친환경적이고 조용하며 기름값 등 유지비용이 내연기관 보다 훨씬 저렴하죠. 그래도 워낙 초기 구입비용이 높기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조금도 줍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올해 우리나라 전기차 보조금은 기존 최대 700만원에서 중·대형 680만원, 소형 이하 580만원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다만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는 차량가격 기준은 5500만원 미만에서 57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도긴개긴이죠. 해마다 전기차 구매시 지급되는 보조금도 줄어들고 있는 셈입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전기차 보급을 늘려야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간단합니다. 전기차가 워낙 인기있으니 보조금 지급 규모는 해마다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즉 매년 전기차 보조금 예산 규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거죠. 따라서 차량 한대당 지급되는 보조금은 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세수 부족에 허덕이는 현 정부는 차종별 최대 보조금액을 인하하는 대신 지원 대수를 늘리겠다는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정부는 2018년과 2020년에 걸쳐 국가 신흥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기차 시장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매보조금도 지급해 왔는데요. 지난해 기준으로 한 대당 12600위안(230만원)에 차량 금액의 약 10%인 차량구매세 도 면제해줬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부터 구매보조금을 폐지해 버렸죠. 물론 구매세 감면과 일부 지방정부 보조금은 지급되고 있긴 하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고민될 수 밖에 없겠죠.

 

그럼 중국 정부가 전기가 구매보조금을 줄인 이유가 뭘까요?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판매된 전체 차량 4대 중 1대 이상이 전기차입니다. 그러니 구매보조금 지급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거죠.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중국 경제가 3%라는 처참한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재정 여건이 줄어든 중국 정부가 어쩔 수 없이 구매보조금을 없앤 것입니다.

https://youtu.be/HitheiHn3iw

문제는 중국 소비자들이 아직 비싼 전기차를 받아들일 여력이 없다는 거죠. 1인당 GDP12000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조금 없이 전기차를 살 만큼 여유있는 계층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용어가 바로 회슬라’.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가격을 횟집처럼 자주 바꾼다고 지적이었죠. 테슬라는 모델Y의 가격을 올 들어서만 벌써 6차례나 바꿨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65990달러였던 가격이 47490달러까지 떨어졌죠. 모델S, X도 비슷하고요. 특히 중국내 가격도 크게 내렸습니다. 지난해말 대비 13.5%를 인하해 현재 모델3의 경우 229900위안(4244만원)에 불과합니다. 6000만원이 넘는 국내보다 훨씬 저렴하죠. 하지만 보조금이 없기 때문에 이것도 부담스럽죠.

 

그래서 테슬라는 25천 달러(3300만 원) 수준인 보급형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전기차는 가칭 모델2’로 알려져 있는데, 출시 시점은 미정입니다. 지난 3월 테슬라 투자자의 날’, 그리고 지난 16일 열린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발표설이 돌았지만 소문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올해 안에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군요.

 

왜냐며 일론 머스크가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공장을 방문해 모델3 세단의 개량형 버전 시제품을 봤다고 언론들이 전하고 있거든요. 이 시제품이 모델2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특히 머스크는 현지 공장 방문에서 중국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강조했다고 합니다. 현지 노동자와 직접 만나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여기서 생산하는 자동차가 가장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성취된 것이 정말 많다고 느낀다. 여러분이 해낸 놀라운 업적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다고 말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는데요. 머스크는 직접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수년간에 걸쳐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온 훌륭한 업적에 대해 축하한다며 상하이 공장에서 수백명의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중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반증이죠.

 

여담이지만 미국 바이든은 중국과 경제전쟁을 트럼프 때보다 더 심하게 전개하고 있지만 머스크를 비롯해, 애플의 팀쿡 등은 중국을 직접 방문하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죠. 특히 머스크는 중국 정부·기업 핵심 관계자와 만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중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행보 덕분일까요? 테슬라 주가가 연일 상승세해 이백슬라(테슬라 주당 200달러)’ 고지를 사수 중이죠.

 

다시 돌아와서 테슬라가 3000만원대 전기차를 선보인다면 굳이 보조금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이렇게 되자 폴스바겐, BMW, 닛산 등이 중국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조금이 필요없을 정도의 저렴한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거죠.

 

이에 뒤질새라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도 가격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1만 달러(1300만 원)를 조금 넘는 가격에 불과한 소형 전기차 시걸(Seagull)’을 올해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참고로 BYD는 지난해 187만대의 전기차를 팔았는데요, 이는 전년대비 무려 204%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131만대에 그친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부문 세계 1.

 

문제는 테슬라, BYD 등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놓고 가격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니 경쟁에서 탈락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죠. 가격경쟁을 할 만큼의 재정여력이나 기술개발 능력이 없는데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폐지 여파까지 그대로 받아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망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 정부에 등록된 전기차업체 70여 곳. 이중 최대 95% 이상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치고 있을 정도입니다.

https://youtu.be/HitheiHn3iw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중국 보조금이 폐지돼 중국 업체가 망하건 말건 무슨 상관인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경쟁으로 저렴한 전기차가 늘어나면 좋지 않으냐는 거죠.

 

하지만 크게 두가지 면에서 우리에게도 상관이 있습니다.

 

첫째, 보조금 폐지는 중국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소비자는 전기차를 살 때 친환경성과 함께 가격, 주행 거리은 물론 구매 보조금을 고려하죠. 내연기관차보다 비싸기 때문에 특히 가격은 더욱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때문에 전세계 많은 나라에서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여파로 재정 상황이 나빠진 전세계 각국들이 보조금을 폐지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중국은 올해들어 폐지했지만 영국과 스웨덴은 이미 지난해 6, 11월에 폐지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폐지는 아니지만 6000유로였던 보조금 상한액은 올해들어 4500유로, 5000유로로 삭감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보조금을 줄이고 있죠. 그런데 예전 방송에서도 지적했다시피 올해 4월까지만 따져도 우리나라 국세수입이 무려 34조원 가까이 펑크났죠. 역대 최대 감소폭. 문제는 이런 추세라면 자칫 100조원 가까이 세수가 부족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상저하고를 외치는 정부는 하반기에는 나아질 것이라고 하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드물죠. 그 이유도 아실 것입니다. 부자감세로 종부세 등 소득세가 크게 준데다 법인세율을 낮췄는데도 수출 등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법인세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죠.

 

이 탓일까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사회보장 전략회의'에서 사회복지서비스를 민영화한다는 황당한 발언을 했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정부가 돈을 써서 돕는 것이 사회복지인데 이를 기업에게 맡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데 윤 대통령이 이렇게 말한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정부 곳간이 비었기 때문이죠. 나라 곳간에 돈이 없으니 기업에게 떠넘긴다는 말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내년도 전기차 보조금이 어떻게 될까요? 중국도 폐지했는데 우리도 폐지하자고 하지 않을까요? “자신이 집권하면 전기차 충전요금을 올리지 않겠다는 공약도 폐기했는데 이건 공약한 것도 없으니 당연한 수순 아닐까요?

 

따라서 전기차 구입을 계획하신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가격경쟁이 벌어지면 소비자들은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지니 당연하죠. 하지만 기업들은 울쌍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기업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가격경쟁 자체를 흔들고 싶어 합니다. 가격경쟁은 경쟁할 상대가 있어야 계속 유지되는 것이죠. 경쟁자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다시 가격을 올릴 수 있게 되겠죠.

 

바로 이런 것이 경제학에서 경고하는 약탈적 가격경쟁입니다. 업계 지배적인 기업이 단기적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의 가격을 의도적으로 크게 낮춰 경쟁자들을 도태시키는 것을 의미하죠.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 벌어지는 전기차 가격경쟁에서 이런 모습이 엿보인다는 거죠.

 

이런 약탈적 가격경쟁은 자본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여겨져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기관에서 감시한다는 거죠.

 

https://youtu.be/nxwyso1Gbps

그런데 문제는 국가 간에는 감시가 가능할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경불진에서도 자주 언급했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의 핵심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었잖아요. 미국이 보조금을 앞세워 전세계 자동차 업체에 갑질을 하고 있는데요. ‘북미에서 완성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차별적인 조항을 달았기 때문이죠. 미국에 대대적인 투자를 선언했음에도 뒤통수를 맞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죠. 이에 대해 현정부는 수수방관하고 있고요.

 

그런데 미국만이 아니죠. 유럽도 비슷한 내용의 보조금 정책을 들고 나왔고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통해 상대 국가 전기차를 도태시키거나 자신의 국가에 공장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죠. 이런 보조금 장벽이 높아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많은 기업들이 이 과정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거죠. 결국 독점적 지위를 가진 몇 개 기업만 살아남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당장 자동차 업체의 노동자들 일자리에 문제가 벌어질 수 있겠죠. 또 전기차 가격경쟁은 사라지고 그리드 플레이션, 즉 기업들의 탐욕이 득세할 가능성도 큽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단합이 필요합니다. 외교력을 통해 미국 등이 세운 보조금 장벽을 허물고 전기차 업체들의 경쟁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정치력이 필요한데요. 역시 경제가 좋아지려면 정치가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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