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오지 마세요?!

“여행오지 마세요.”

 

일본 내 상황을 전하는 유튜버들이 이런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실제로 일본 기상청이 '대지진 주의보'를 사상 최초로 발령하면서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대지진을 주의하라는 메시지는 일본에 태어나 살면서 처음 봤다” “일본에 갈 계획이 있다면 이런 상황을 잘 알고 판단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내에선 방재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지진 정보 관련 앱 다운로드 횟수도 급증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는데요. 지난 지진 당시 가장 강한 흔들림이 감지된 미야자키현의 한 슈퍼에는 지진 관련 용품 코너가 마련된 뒤 하루 만에 대부분 팔려나갔고, 오사카부의 방재 앱 다운로드 횟수도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국내에서도 일부 여행객들은 위약금을 물더라도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거나 일정을 조정하려 한다는 등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태풍까지 온다고 일본 열도가 난리가 나고 있는데요.

 

일본에 투자자본이 빠진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는군요. 간신히 살아나는 듯했던 일본 경제가 다시 폭삭 하는 걸까요?

 

https://youtu.be/eGrcvs6Wr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