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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최고 기온 기록은?

경불진 이피디 2024. 8. 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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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어제 전국이 그야말로 펄펄 끓었는데요. 하지만 세계 최고 기온 기록에 한참 못미친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느 지역 기온이 얼마나 높을까요?

 

A. 전국이 찜통 속에 있는 듯하죠. 어제 경기 여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2018년 강원 홍천의 41도 다음으로 높은 기온이라고 하는데요. 1904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 40도 돌파는 총 7차례로 이 중 194281일 대구 기온 40도를 제외하고 모두 2018년 기록 들입니다.

 

이같은 기록적인 폭염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치면서 벌어지고 있는데요. 2018년 당시에도 두 고기압이 한반도에 머물며 40도가 넘는 폭염 현상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나라 더운 날씨가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곳이 있다는데요. 바로 데스밸리.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있죠. 우리에게는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광고에 등장해 많이 알려진 곳인데요.

 

그런데 데스밸리의 기온이 장난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달 7일 최고 53.9도 까지 올라갔다는데요. 이 정도면 살이 탈 수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벨기에 관광객이 맨발로 모래 언덕을 걷다 3도 화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3도 화상은 피하 지방층의 아래와 근육 또는 뼈, 힘줄까지 손상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등급의 화상인데요. 이보다 앞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기상학자 브라이언 브렛슈나이더에 따르면 데스밸리의 74일부터 12일까지 연속 9일 동안은 51.7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7월 평균 기온도 무려 42.5. 이는 전 세계 수 천개의 기상 관측소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월 평균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것입니다. 앞선 최고 기록은 역시 데스밸리에서 2018년 관측된 7월 평균 기온인 42.3.

 

정말 이 정도면 이름처럼 죽음만 존재하지 하지 않을까요? 문제는 데스밸리만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지구촌 곳곳이 폭염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국, 일본은 물론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도 역대급 더위로 신음하고 있는데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극심한 더위는 새로운 뉴노멀이라며 세계는 기온 상승이라는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는데요. 자칫 지구 전체가 데스밸리가 되는 것은 아니겠죠?

  https://youtu.be/UzrPQ21sS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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