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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가 “내게 펜을 팔아봐”라고 외친 이유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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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가 “내게 펜을 팔아봐”라고 외친 이유는?

경불진 이피디 2024. 7. 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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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월스트리트의 주식 천재로 열연한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화려한 언변, 수려한 외모, 명석한 두뇌를 지닌 조단 벨포트가 주가조작으로 최고의 억만장자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죠. 디카프리오가 신들린 연기로 월스트리트의 추악함을 다 까발리는데요. 명대사도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가짜, 짜가, 환상, 헛것 뭐라고 하든 허공에 떠도는 먼지처럼 실체가 없어. 존재조차 없는 허상이라구, 왜냐면 돈맛에 중독됐거든.”

 

첫 출근한 애송이 조단 벨포트에게 선배 주식 거래 전문가가 한 말입니다. 고객을 중독시키고 절대 실체인 돈을 고객이 손에 쥐게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하죠.

 

이후 거물이 된 벨포트는 직원들을 광신도로 만들기 위해 이런 말을 던집니다.

 

“명예로운 가난이란 없다. 부자가 될 수도, 거지가 될 수도 있죠. 나는 매번 부자를 택할겁니다. 물질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렇다면 쳐나가서 맥도날드에서 일을 하고 거기서 살면 되겠네.“

 

천민자본주의의 끝판왕을 보여주죠.

 

하지만 다음 대사는 마음에 새겨 넣을 만합니다.

 

“내게 이 펜을 팔아봐.”

 

벨포트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자 고향 친구들을 식당에 모아놓고 했던 말이죠. 그러자 펜의 장점 등 쓸데없는 이야기만 늘어놓습니다. 이 때 한 친구가 이렇게 말하죠.

 

“자기이름을 써달라고요.”

 

이유는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 끝에도 오랜 수감 끝에 강연자로 나선 벨포트는 다시 청중들에게 묻죠.

 

“내게 이 펜을 팔아봐.”

https://youtu.be/lXrLI5Ya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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