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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일에 손대기```브리콜라주

경불진 이피디 2021. 10. 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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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콜라주[Bricolage]

 

프랑스의 구조주의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가 그의 저서 '야생의 사고'에서 신화(神話)와 의식(儀式)으로 대표되는 부족사회의 지적 활동의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용어.

 

원래 프랑스어로 '여러 가지 일에 손대기' 또는 '수리'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말입니다. 레비-스트로스는 신화가 현대인의 논리적 사고와는 판이한 방식으로 세계를 설명하는 방식을 묘사하기 위해 이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그에 의하면 원시사회의 문화제작자인 브리콜뢰르(bricoleur)는 한정된 자료와 도구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임시변통에 능통한 사람이죠. 이와 정반대되는 인물형은 현대의 엔지니어(engineer)입니. 그는 자기가 만들고자 하는 기계에 대해 정확한 개념과 설계도를 가지고 시작하며, 또 철저하게 청사진을 이용하여 논리적 결론에 도달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차고에서 성장한 빌게이츠 등은 원시시대 문화제작자처럼 이것 저것 다양한 것을 하다보니 창의력 넘치는 비즈니스를 하게 된 것이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가장 필요한 융합형 인재가 바로 브리콜라주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한 우물만 고집하지 말고 여러 우물을 파는 것도 이에 해당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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