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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4월12일 주요경제기사

경불진 이피디 2021. 4. 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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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개미'에 굴복한 국민연금매도행진 당분간 멈춘다

 

 

'동학 개미'에 굴복한 국민연금…매도행진 당분간 멈춘다

올 들어 16조원가량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해온 국민연금공단의 매도 행렬이 당분간 멈출 전망이다. 국민연금이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주식 비중의 최소·최대 보유 범위를 지금보다 더 넓혀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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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가 살린 주식, 국민연금이 말아먹네

주식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이야기. 보유한 국내주식 가격이 올라 자산규모가 기준보다 커지면 자동으로 매도해온 국민연금을 비판한 것. 국민연금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정해놓은 비율대로 나눠서 투자. 국민 전체의 노후 자금이니, 안정적으로 잘 굴리는 게 중요. 해외주식의 목표비중은 25.1%. 반면 국내 주식의 목표 비중은 16.8%. 하지만 국내 주가가 오르다 보면 이걸 넘을 수도 있어서, 허용 범위를 +-2%p로 정해. 국내 주식을 계속 내다판 건, 주가가 크게 올라 이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식 때문에 올들어서만 국민연금은 16조원 가량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 이 때문에 국내 대형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주장. 이런 주장이 먹혀.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열고 국내 주식 보유 목표 범위를 넓히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국민연금기금 리밸런싱 체계 검토안건을 통과시켜. 이번 결정으로 국민연금이 전략적으로 국내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범위는 종전 목표비중의 ±2.0%포인트에서 ±3.0%포인트로 확대. 국내 주식 비중을 최고 19.8%로 정한 것. 허용범위 변경은 10년만.

 

그러나 전 국민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원칙이 여론에 따라 휘둘린다는 비판도. 현재 기금운용위원회의 구성을 보면, 전체 20명 가운데 위원장인 복지부장관을 비롯해 8명이 정부 측 사람입. 여론이나 정치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큰 것. 실제로 국민연금 투자정책전문위원회는 이런 결정에 반대 의견을 내기도.

 

하지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 정유라 말 사주는 것이 아닌 안전하게 잘 굴려주는 것이 중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식의 원칙. 해당기업과 동지가 되는 것. 동업이 되는 것. 국민들의 피땀어린 한푼두푼으로 해외 기업들과 동업을 더 많이 맺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

 

◆국내주식 팔아치운 국민연금…해외주식 늘렸지만 초라한 수익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570917

 

국내주식 팔아치운 국민연금…해외주식 늘렸지만 초라한 수익률

[머니투데이 강상규 소장] [편집자주]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비이성적 행태를 알면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들 합니다. [[행동재무학]<349>연기금 리밸런싱 조정이 필요한 이유] 연기금의 국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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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내주식을 팔아치운 국민연금이 해외주식으로 수익을 많이 올렸을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증시가 급락했을 때 국내 증시는 K-방역과 동학개미 덕분에 빠르게 회복했고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 그 결과 국민연금은 2020년에 국내주식에서 34.89%라는 높은 운용성과를 거둬. 반면 해외주식 운용수익률은 10.76%에 불과해 국내주식에 비해 매우 저조. 뭔가 이상. 상황이 변하면 기준도 유동성 있게 바뀌어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Procrustes)의 침대처럼 한번 정해놓은 기준을 무조건 지키려는 것은 문제가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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