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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4월14일 주요경제기사

경불진 이피디 2021. 4. 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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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코로나 억제한다는 남양유업, 질병청이 반박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8&aid=0002540274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한다는 남양유업, 질병청이 반박했다

남양유업이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13일 주가가 장 마감 직전에 8% 급등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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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나 막걸리 암 억제. 그런데 얼마나?

 

남양유업이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13일 주가가 장 마감 직전에 8% 급등.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는 불가리스가 감기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H1N1)99.999%까지 사멸시키고, 코로나19 바이러스도 77.8% 저감 효과를 냈다고 주장.

 

한국의과학연구원이 개의 신장세포를 숙주 세포로 인플루엔자 연구를 진행했고, 충북대 수의대 공중보건학 연구실이 남양유업과 함께 원숭이 폐세포를 숙주 세포로 실험을 했다고 강조. 남양유업은 보도자료에서 안전성이 담보된 식품(발효유)에 대한 실험결과로, 1회 음용량(150mL) 및 구강을 통해 음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결론을 도출. 발효유 제품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연구한 것이라며 연구 의의를 강조.

 

문제는 이 발표가 투자자와 소비자가 불가리스=인체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로 오인하도록 했다는 것.

 

전문가들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고 반박. “해당 연구는 바이러스 자체에 제품을 처리해서 얻은 결과로,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강조.

 

통상 바이오 업계에서 인체에 대한 효능을 여러 차례 임상시험을 거쳐 입증해야. 부작용까지도 검증해야. 하지만 남양유업은 이런 것을 언급하지 않아.

 

이 때문에 내내 횡보하던 남양유업의 주가는 남양유업의 보도자료 배포에 장 마감 30분 전에 급등하며 전날보다 8.57% 오른 38만원에 거래를 마감. 이는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도.

 

타인에게 오해를 유발시키지 않기 위해 필요한 중요사항의 기재 또는 표시가 누락된 문서 등으로 재산상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행위에 대해서 자본시장법은 불공정거래 중 하나인 부정거래로 규정.

 

갑질 대명사 남양이 동학개미들에게까지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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