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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불진 이피디의 경제공부방
Q. 지난 주말 축구 마니아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죠. ‘슛돌이’ 이강인 선수가 거액을 받고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으로의 이적이 결정됐는데요. 이강인 선수의 이적료는 한국인이 받은 두 번째 많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그럼 첫 번째는? A.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기억하시나요? 꼬꼬마들이 나와 지금은 돌아가신 유상철 감독 등의 지도로 멋진 선수로 변신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여기 출연했던 꼬꼬마 중의 한명이 바로 이강인 선수였죠. 당시에도 당찬 모습으로 슛을 날리던 장면이 크게 될 선수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정말 그렇게 됐습니다. 마요르카에서 뛰던 이강인 선수가 세계적인 클럽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이 결정됐거든요. 특히 금액이 놀랍습니다. 바이아웃으로 받은 이적료가 무려 2200만..
“내 돈 괜찮을까?” 새마을금고발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이런 걱정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죠. 연체율이 급등하는데다 자금 이탈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급기야 정부까지 나섰는데요. 행정안전부는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5주에 걸쳐 전국 새마을금고중 연체율이 가장 높은 금고 100곳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경불진이 지난 3월 16일자 ‘5000만원까지는 괜찮다고? 피같은 내 돈 지키는 5가지 무기는?’편에서 새마을금고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는데도 4개월 가까이 멍 때리다가 뒤늦게 대책을 내놓은 것이죠. 그런데 이런 대책에 불안감이 사라질까요? 오히려 정말 위험한 것 아니냐는 공포가 더 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도 전했지만 새마을금고가 올해 말까지 한정으로 연체..
Q.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로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시장이나 마트에서 살 것이 없죠. 50원 밖에 떨어지지 않은 라면만 주구장창 먹을 수도 없고요. 그런데 다른 나라 국민들은 어떨까요? A.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를 넘나들던 지난해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세계 거의 모든 나라 국민들이 물가로 고통받고 있죠. 마트에서 살것이 없다는 한탄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는 전 세계 227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 교통, 식품, 의료, 오락 등 200개 이상의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해 ‘2023 세계에서 생계비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럼 가장 생계비가 많이 드는 도시는 어디일까요? 바로 홍콩. 홍콩에서는 우유가 1리터에 4500원이며 물도 2리..
정말 더웠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는데요. 그래서 몸보심을 하려는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몸보심하려더 더 땀이 난다고 합니다. 삼계탕 가격도 올라도 너무 올라 한 그릇에 2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4인 가족이 먹으면 8만이 훌쩍 넘을 수 있다는 거죠, 업주들은 생닭 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올랐고 전기 가스요금 등도 죄다 오르면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능이버섯 들깨 등도 2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는 거죠. 그럼 다른 보양식을 먹어볼까요? 오리고기는 ㎏당 도매가가 4600원에서 7천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러자 정부는 여름철 보양식 소비에 대비해 수입 닭고기 등에 관세를 붙이지 않고 공급 가격을 최대한 낮추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삼계탕, 오리고기 가격이 내려갈까요? 그..
Q.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의 남녀평등이 어느 정도 실현됐다고 생각하시나요? 오히려 여성이 더 쎄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실제 수치는 어떨까요? A.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윤석열 대통령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해당발언에 대해 사과할 생각 없냐고 물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 질문에 대해 많이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답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죠. 이 때문일까요? 지난 20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23)를 발표했는데요. 우리나라의 젠더 격차 지수는 0.680으로 전체 146개 국가 중 105위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 108위, 2020년 102위, 지난해 99위로..
최근 들어 많은 언론들이 국내기업들의 멤버십 경쟁을 전하고 있습니다. 과거 유통기업들 간의 경쟁으로 국한됐던 멤버십 경쟁이 최근 배달앱, 마트, 면세점 등 전 채널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이젠 멤버십을 내놓지 않는 기업을 찾기가 힘들 정도죠. 특히 얼마 전만 해도 무료 멤버십이 일반적이었는데 이젠 유료가 대세. 그런데 이런 멤버십 경쟁을 바라만 보고 있어선 안 되겠죠.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는데요. 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재미난 영화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멤버십 경쟁에 가장 치열한 곳은 역시 유통업계입니다. 온라인쇼핑으로 사실상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고객 '록인' 효과가 중요해진 탓이죠. 이 때문에 쿠팡, 네이버, 11번가, 롯데, 신세계 등 온오프라인 업계 유통 업체 대부분이 멤버..
‘호키시 스킵’일까? ‘유턴’일까? 오늘 새벽 기준금리 결정이 결국 언론과 시장의 기대대로 진행됐습니다. 매파적 통화정책을 한차례 쉬는. 즉 금리인상을 한차례 멈춘 것이죠. 그런데 이번 한차례로 그치는 것일까요? 아예 도비시(비둘기)가 득세해 금리인하까지 유턴하는 것은 아닐까요? 앞으로 어떤 이슈를 중요하게 봐야할까요? 다들 확인하셨다시피 15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10회 연속 이어졌던 기준금리 인상을 멈췄습니다. 그래서 기준 금리를 5.00~5.25%로 유지됐습니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끌어올렸던 것은 지난해 3월. 특히 지난해 6월, 7월, 9월, 11월에는 4차례 연속 파격적인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등 약 15개월간 0,25%였던 기준금리를 무려 5%포인트나 끌어올렸는데요..
Q, 외신 사진 하나가 난리가 났죠. 미국 뉴욕 하늘이 마치 영화 속 화성 풍경을 보는 듯한 짙은 오렌지색으로 변했는데요. 바로 캐나다 대형 산불 때문이라는데요. 그래서 현재 뉴욕 공기의 질은 최악이라고 합니다. 그럼 전세계 도시들 대기의 질 순위는 어떨까요? 서울은 몇위일까요? A 캐나다에서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난리가 났죠, 동부에서 번진 산불이 서부까지 동시에 확산한 건 아주 이례적인데요. 이 때문에 전세계 두 번째로 넓은 국토를 넘어 미국은 물론 유럽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CNN에 따르면 캐나다 산불 연기가 지난 수일간 그린란드, 아이슬란드를 거쳐 노르웨이까지 도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산불 연기가 장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라고 하네요. 캐나다 같은 곳의 산불에서 나온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