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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지식 하나

너 그거 아니?···군비증강에 나선 일본, 세계 군사비 지출 순위는?

by 경불진 이피디 2022. 6. 13.

매일경제 제공

 

Q.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핑계로 일본이 군사강국이라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죠. 일본 자민당은 지난 9일 임시 총무회를 열고 방위력 강화를 위해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5년 안에 방위비를 증액하겠다는 공약을 확정했습니다. 방위비 증액 목표치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국내총생산(GDP)2% 이상을 방위비로 하고 있다고 언급해 이 정도 수준으로 증액할 것이란 방침을 드러냈다는 군요. 정말 일본이 GDP2%까지 방위비로 쓴다면 전세계 군사비 지출 순위에서는 어느 정도 될까요?

 

A.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이 군비를 증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코로나 위기로 굶주리는 서민과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 써야 할 돈을 엉뚱한 곳에 쓰려고 하는 것인데요. 이에 가장 앞장서는 것이 일본이죠. 일본의 방위비는 201212월 제2차 아베 신조 정권 출범 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GDP1% 이내로 방위비를 억제해 왔지만 최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평균인 국내총생산(GDP)2%까지 증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위비를 GDP 대비 2% 이상으로 늘린다면 10조엔(90조원)을 넘게 되죠.

 

그럼 전 세계 군사비 지출 순위에서는 일본의 위치는 몇 위일까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는 군비 지출에 총 21130억 달러(2639137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2년 차에도 불구하고 세계 군비 지출은 전년 대비 0.7%(실질 기준) 증가했다는 군요.

 

군비 지출 1위인 역시 미국. 연간 8010억 달러(10005290억원)를 썼습니다. 2020년보다는 1.4% 감소한 것으로, GDP에서의 비중은 같은 기간 3.7%에서 3.5%로 줄었다고 합니다.

 

2위 중국은 2930억 달러(3658980억원)를 국방비에 할당했습니다.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치로, 중국의 군비 지출은 27년 연속 증가했지만 아직 미국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군요.

 

3위는 766억 달러인 인도, 4위는 684억 달러인 영국입니다. 5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군요. 전년 대비 2.9% 증가한 659억 달러(822960)를 군비에 지출했습니다. 러시아의 군비 지출은 3년 연속 증가해 지난해엔 GDP에서의 비중이 4.1%나 됩니다.

 

https://www.podbbang.com/channels/9344/episodes/24373144?ucode=L-lXFfavdB

 

[꼬꼬문]‘일본발 경제위기’가 닥칠지도 모른다?!

최근 역대급 물가로 전세계가 몸살인데···. 러시아·중국과 함께 일본만 금리인상을 하지 않고 있어. 이는 과거 외환위기 전단계와 비슷하다는데···. 그 이유는? ◆너 그거 아니?···군비증강

www.podbbang.com

6위는 566억 달러의 프랑스, 7위는 560억 달러의 독일, 8위는 556억달러의 사우디고요. 9위가 541억 달러(675380억원)를 쓴 일본이군요. 일본은 전년 대비 7.3%나 증가한 것으로, 1972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10위는 2020년 대비 4.7% 증가한 502억 달러(626340)를 지출한 한국입니다. 우리나라의 군사비는 GDP대비 2.8%로 군사비 지출 상위 10개국 중 GDP 대비 무려 6.6%를 쓴 사우디, 4.1%인 러시아, 3.5%인 미국 다음입니다. 인도 2.7%, 영국 2.2%, 프랑스 1.9%, 중국 1.7%, 독일 1.3%, 일본 1.1% 순인데요.

 

그런데 일본이 GDP 대비 2%745억 달러를 군사비에 지출한다면 러시아, 영국도 제치고 인도와 군사비 지출 3위 자리를 다투게 됩니다.

 

전쟁을 일으켰던 일본이 또다시 군사비 지출을 대폭 늘린다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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