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특례 대출 등 정책자금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 있죠. 바로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운영하는 '기금e든든'이라는 플랫폼. 여기서 '적격' 판정을 받아야만 시중은행에서 실제 대출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판정 시스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스크래핑 오류 때문이라는데요. 스크래핑이란 비대면 대출 신청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를 각각의 해당 기관에서 자동으로 가져오는 것을 뜻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분양대금 대출을 했던 금액은 부채이기 때문에 자산에서 빼줘야 하는데 그대로 잡히거나 과거에 대출 받고 상환한 것도 그대로 잡히는 경우도 있다는 거죠.
온라인상에는 이런 스크래핑 오류 탓에 이의 신청과 구제 절차를 밟고 있다는 후기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HUG 심사에서 대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금융소비자의 경우 시중은행과 진행해야 할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도 못하잖아요. 정책자금 집행 기관에서 이런 오류를 남발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이에 대해 HUG는 "기금 제한이 있어 대안이 없다"라며 "본인 소명으로 구제받을 수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는데요. 혹시 가계대출 급증에 이런 꼼수를 부른 것은 아닌가요?
https://youtu.be/ZhM1EW20mi4?si=OFt3PvrqZ_YFXX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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