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수능 혼란이 점입가경입니다.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정부 방침이 나오자 학원들이 문전성시라는데요. 전망조차 힘든 이번 수능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수험생과 학부모가 오히려 더 학원을 찾고 있다고 하고요. 물수능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인지 대학가에서는 반수생들이 늘어날 조짐이라고 합니다. 학원들은 대학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반수생 맞춤형 강좌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는 군요.
이런 혼란을 CNN에서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CNN은 “한국은 교육비 때문에 자녀를 18세까지 키우는 데 가장 돈이 많이 드는 나라로 정기적으로 꼽힌다”며 “사교육 열풍을 없애는 길은 킬러 문항을 없애거나 수능 난도를 낮추는 게 아니다”라고 분석합니다.
학벌과 상관없이 안전하고 좋은 보수를 받는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거죠. CNN도 이처럼 잘 알고 있는 것을 왜 용산은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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