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보이스피싱 당하느냐'는 분들 많지만 최근 5년간 15만명 넘는 피해자가 1조 7천억원 넘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막상 전화를 받으면 속아 넘어가기 쉽다는데 요즘은 어떻게 사기 치는지 미리 들어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에 제보받은 보이스피싱 사건 9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5회 이상 반복 제보된 12명의 목소리를 공개합니다. 금감원 홈페이지 내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나 금감원 공식 유튜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제보 파일을 토대로 사기범의 주요 수법과 제보자의 모범 대응 사례가 포함된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게 됐다며 제보자 목소리는 변조되고 개인 정보는 묵음 처리했지만 사기범 목소리는 그대로 노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주로 검찰을 사칭하며 수사 목적의 통화임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고거래 사기나 성매매 연루도 단골메뉴입니다.
이런 사기 수법을 미리 알아두면 도움되겠죠. 시간 나실 때 가족들과 함께 꼭 들어보시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https://youtu.be/jEB0cidTU5c?si=gt-I4i0V3PZ7fwU9
◆2023년 한은서 113조 빌려 쓴 정부…식비만 11억3000만원?
세수가 부족하다. 그래서 긴축재정한다, 허리띠를 졸라맨다고 현정부는 이야기하죠. 그런데 놀라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9일 한은이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 대출금·이자액 내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해 간 누적 금액은 총 11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전산화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지난해 전체 누적 대출액(34조2000억원)의 약 3.32배에 달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부 지출이 늘었던 2020년 누적 대출액(102조9130억원)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대출금이 늘면서 대정부 일시 대출금 이자액이 얼마나 늘어났을까요?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무려 1497억원. 전년 동기(274억원)와 비교했을 땐 5배 넘게 뛰었으며, 2020년 1∼3분기(462억원)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입니다.
그런데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예전에도 살펴봤듯이 정부가 일시적으로 자금 부족을 겪을 때 한은에서 빌려쓰는 것을 뜻합니다.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거죠.
문제는 이렇게 마통을 쓸정도로 재정이 파탄났는데 대통령 직속기구들이 정부 출범 이후(2022년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1년 3개월간 사용한 업무추진비를 전수 분석한 결과, 식비(일반음식점 기준)로 약 11억 3000만 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대체 뭘 먹었길래 이렇게 많은 돈이 들었을까요? 허리띠를 졸라맨다면서 매끼니마다 오마카세라도 먹은 것 아닐까요? 참고로 어제는 한글날이었으니 오마카세 대신 주방특선이라고 해야 할 듯합니다.
https://youtu.be/mjvcl9H2QVs?si=jZ8YXmtMZNXkr0LY
◆배추 한 포기에 8000원
지난 추석에 배 한 개의 1만원이란 뉴스가 서민들을 아프게 했는데요. 이젠 김치도 먹기 힘들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랭지 배추 평균 가격이 거의 7000원에 육박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8000원까지도 나온다고 합니다. 지난해 사실 김치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배춧값이 급등했었는데 올해도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재배 시기의 강수량과 인건비, 수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여름 많은 강수량으로 이른 시기 급등한 배춧값이 9월엔 김장철 수요에 따라 상승한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인건비가 늘어난데다 여름 많은 강수량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건 예견된 일 아니었나요? 미리 대처할 수는 없었을까요?
문제는 배춧값뿐만 아니라 김장에 필요한 다른 부재료들도 같이 오르고 있다는 점인데요. 생각은 118.1%, 미나리는 59.5%. 굵은소금은 25.9%, 대파는 21.7%, 고춧가루는 16.3%. 죄다 10% 넘게 뛰었습니다. 이러면 올 겨울 김장을 포기해야하겠다는 소리도 나올 듯한데요.
문제는 정부 인식.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고 난리치고 있는데 추경호 부총리는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10월부터는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정말 10월에는 안정화될 수 있을까요?
https://youtu.be/RA91s4LbkoE?si=K2-kp7gPcaWGfboG
◆국제 유가 급등...정부 "국내 원유 도입 차질 없어"?
물가 복병 국제유가가 심상치 않죠. 경기침체 우려로 이달들어 안정화되는 듯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연휴기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기 때문인데요.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아이언돔이 겨우 80만원짜리 로켓포에 뚫리고 말았죠. 만일 북한이 하마스처럼 장서정포로 수천발 쏜다면 우리 방어체계은 어떻게 될까요?
아무튼 이스라엘이 기습공격을 해온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을 공식 선포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하루 전보다 4.3% 치솟았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충돌이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쟁이 주변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란이 하마스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기로 한 미국과 부딪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스라엘과 국교 정상화를 추진중인 사우디의 입장도 난처해졌고요. 이번 하마스의 공격이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급격히 가까워지면서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들이 버림받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는 분석이 있거든요. 따라서 팔레스타인에 동조하는 이란이 전 세계 석유의 20%가 지나다니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국제유가는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대처. 산업통상자원부는 긴급 회의를 열고 국내 석유·가스 수급 현황을 비롯해 유가 점검에 나섰다고는 하는데요. 발표가 너무 한가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당장은 국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LNG 도입에 차질이 없다면서도, 앞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것인데요.
중동이 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67%, 가스 37%를 공급하는 만큼 이 곳에 문제가 터지면 정말 큰일이잖아요. 그러면 다른 나라에서 원유와 가스를 조달해야 할텐데요. 가장 좋은 방법이 러시아죠. 실제로 지난 정부에서는 러시아산 가스를 동해를 통해 들여오는 추진했었는데요. 하지만 현정부가 러시아를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으니. 난방수요가 급증할 겨울도 다가오는데 앞으로 걱정이 태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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