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벨 경제상 수상자가 발표됐죠. 대런 애쓰모글루(다론 아제모을루)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57)·사이먼 존슨 MIT 교수(61),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64) 등이 영광의 이름을 올렸는데요.
노벨위원회는 "국가 간 소득 격차를 줄이는 것은 우리 시대의 큰 과제 중 하나다. 수상자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국가의 번영을 위해 사회적 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설명인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민주화가 일어나는 이유도 경제학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인데요. 착취적인 제도를 가진 국가의 권력자가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약속한다 해도 국민들은 이를 믿지도 타협하지도 않아 결국 권력자들의 유일한 선택은 권력을 이양하고 민주주의를 수립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겁니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저자로 유명한 아제모을루 MIT 교수는 인터뷰에서 한국도 언급했는데요. 와이프가 한국계라 더 관심이 있는 듯합니다.
아무튼 그는 “한국의 민주화는 매우 어려웠으나 민주주의와 성장 논문에서 보여준 증거는 한국 경제가 민주화 이후 속도를 내고 더 건강한 방식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는데요. 다만 한국은 여전히 대기업에 의해 지배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혜택과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이같은 지적을 우리 경제계와 정치권이 새겨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은 "기준금리 인하 만병통치약 아냐‥추가 인하 신중"
어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했던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이 총재는 내수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낮췄다면서도, 금리 인하 영향으로 언제든 부채가 급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금리 인하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며 한 번의 금리 인하로는 소비 진작 효과가 크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인하 효과를 확인한 뒤 통화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말에 주목해야 하는데요.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통화 정책 외에도 정부의 재정 정책과 구조개혁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마디로 “니들 요구대로 금리 낮췄으니 정부도 뭔가 해라”라는 지적이죠. 25만원 민생지원금 등으로 정부가 역할을 하라는 의미도 담긴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용산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삼전 보라는 듯 TSMC “유럽에 공장 더 짓는다”
TSMC와 삼성전자의 행보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인공지능(AI) 수요 호조로 40%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TSMC의 미국상장 예탁증서(ADR)은 이날 미국 증시에서 장중 한 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터치하기도 했죠.
TSMC의 전 세계 공장 건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3개 공장에 65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에 더해 8월 독일 드레스덴에 109억 달러 규모의 칩 제조 공장 착공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AI반도체에 초점을 맞춘 더 많은 공장을 유럽에 지을 계획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캠퍼스 P4, P5 공장 등의 건설, 장비 발주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비핵심 분야인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이 올해 3분기 실적 쇼크를 계기로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에 착수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와 남미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인력의 10%를 감원했는데, 전체 해외 인력 14만7000여명 중 10% 미만에 해당하는 수준의 인력 감축 가능성이 있습니다.
TSMC와 삼성의 현재가 왜 이렇게 차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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